세탁 꿀팁

캠핑철 오기 전 알아두면 좋은 침낭 세탁 관리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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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계절로 바뀌면서 요즘 캠핑을 준비하는 분들이 점점 늘고 있는데요. 캠핑장비는 아무래도 오랜 시간 외부에 노출되기 때문에 오염이 되기 쉽고 다음 캠핑까지 장시간 보관하기 때문에 어떻게 관리하는가에 따라 장비 수명이 결정되기도 합니다. 침낭같은 경우 깨끗하게 오래 사용하려면 보관과 세탁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침낭 세탁 및 관리방법에 대해 알아 둘 필요가 있습니다.


캠핑 장비 관리방법

1. 텐트 : 완벽하게 건조해 그늘에 보관

모래나 흙, 먼지로 뒤범벅된 텐트는 이물질이 남아 있지 않도록 깨끗하게 닦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세탁을 하면 방수 및 발수 기능이 약해지기 때문에 물수건으로 구석구석 닦아주어야 합니다. 만일 세탁을 해야 할 만큼 더러워졌다면 호스로 물을 뿌려 먼지를 제거하고 그래도 닦이지 않는 부분은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담근 후 부드러운 스펀지나 칫솔을 사용해 살살 닦아내는 것이 좋고, 과도하게 비벼 빨거나 세탁기를 사용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이렇게 세탁해 깨끗해진 텐트는 완벽하게 건조해야 오래 유지될 수 있습니다. 텐트 보관 시에는 접는 과정이 중요한데요. 텐트는 처음 샀을 때 접혀 있던 방식을 잘 기억해 두었다가 구입 시 제공되는 매뉴얼에 따라 그대로 접어두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 침낭: 커버 씌워 보관하고 손 빨래해야

침낭은 오래 사용하지 않거나 잘못 보관하면 곰팡이가 생기거나 냄새가 나기 쉽습니다. 또한 침낭은 세탁을 하게 되면 숨이 죽어 보온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세탁은 삼가야 합니다. 사용 시 침낭 커버를 씌워 사용하면 침낭 보호와 보온에 유리하며 무엇보다 커버만 세탁하면 되므로 관리가 쉽습니다.

침낭을 세탁할 때는 침낭 소재와 특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오리털로 만든 ‘다운 침낭’은 세제를 많이 사용할수록 수명이 단축될 뿐만 아니라 화학세제를 잘못 사용하면 침낭 원단 안쪽 코팅막을 파괴해 다운이 빠져나올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최소량 중성세제를 묻힌 부드러운 수건으로 얼룩진 부분을 살살 닦아내고 가볍게 손빨래해야 합니다. 세탁한 침낭은 직사광선이 없는 그늘진 곳에서 말리고, 완벽하게 말린 침낭은 발수가 잘되는 넉넉한 크기의 보관용 자루에 넣어 통풍이 잘되는 곳에 걸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침낭을 보관할 때는 깨끗하게 세탁해 말린 뒤 비닐봉지에 넣어 둡니다. 캠핑 침낭은 사용하고 난 뒤 세탁을 하지 않더라도 보관할 때에는 백에서 꺼내 오리털이 충분히 부풀어 오르도록 해 주고, 작게 접어 보관하지 말고 넉넉한 크기의 보관용 자루나 옷걸이에 걸어 펼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침낭 사용 시 주의할 점]

침낭은 자주 세탁하면 천이나 방수층 보온 소재의 다운 기능이 떨어져 제품의 수명이 줄어들 수 있는 만큼 캠핑 전후 관리가 중요합니다. 또한 캠핑 장소에 도착하면 바닥 상태부터 살펴야 하는데요. 전문가들은 되도록 흙바닥을 피하고 잔 자갈로 된 곳을 고르는 것이 안전하기 때문에 잔 자갈 캠핑장이 아니라면 잔디밭 캠핑장을 고를 것을 권장합니다.

자주 세탁 할 수 없는 캠핑 침낭은 땀 등의 오염물을 방지하기 위해 침낭 라이너 또는 얇은 천을 함께 사용하여 관리하면 도움이 됩니다. 패딩 침낭은 오리털 침낭보다 세탁과 건조 관리가 쉽고 편합니다. 또한 가격도 저렴하여 오토캠핑을 처음 시작하거나 봄 가을 시즌 위주로 캠핑을 다닐 경우에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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