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 꿀팁

일상에서 꼭 알아 두어야 할 기본 세탁 방법 10가지!

조회수3,619



‘빨래’라는 걸 안 하고 살 수는 없을까 싶지만, 우리 일상에서 하루가 멀다고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는 빨래를 결코 피해갈 수는 없을 것입니다. 사소한 양말 한 켤레에서부터 이불 빨래까지 빨래는 그 종류도 다양하고 크기도 제 각각인데요. 1인 가구로 혼자 살고 있어도 쉼 없이 빨래는 발생하기 마련이고, 식구가 많을수록 양도 많고 신경 써 세탁해야 할 빨래는 넘쳐납니다. 이렇게 끊임없이 발생하는 빨래를 누군가 도맡아 대신한다면 편리하기는 하겠지만, 막상 스스로 빨래를 하려 할 때 종류나 특성에 따라 세탁 방법도 저마다 다르고, 의외로 어렵고 복잡한 빨래의 세계에 깜짝 놀라게 되는데요.

빨래를 직접 해본 적 없거나 스스로 세탁할 일이 없는 사람들일수록 착각하고 있는 것이 하나 있는데요. 보통 빨래는 세탁기가 모든 걸 다 알아서 해 줄 거라 착각하기 쉽다는 사실입니다. 세탁기가 없던 시절엔 대부분 힘들고 번거롭게 직접 손 빨래를 하는 대신 빨래 하나 하나에 세심한 신경을 쓸 수밖에 없었을 테지만, 편리하게 기계가 세탁을 할 경우엔 의외로 놓치는 것들이 많고 세세한 부분까지 모두 해결할 수 없는 상황도 많습니다. 따라서 상황과 조건에 따라 다르고 개별적으로 관리가 필요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일상에서 이런 것만은 꼭 알아 두는 게 좋겠습니다.


알고 있으면 요긴한 빨래 비법 10가지


요즘은 기능도 다양하고 성능도 좋은 세탁기가 있어 누구나 빨래하기가 쉬운 편입니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는 세탁기에 빨래를 해도 깨끗하지 않을 때가 있고, 옷감에서 색이 빠지거나 얼룩이 지기도 하고, 빨래에서 냄새가 나기도 하는 등 신경 쓰지 않으면 오히려 생각지도 않은 많은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각각의 상황에 미리 대처하거나 예방할 수 있는 상식들을 알아 두는 게 중요한데요. 아래 열 가지 다양한 빨래 방법들을 참고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1. 흰 양말 하얗게 복원하기

흰색 면양말은 신다 보면 본래의 색을 잃고 마는데, 누렇거나 시커멓게 변한 양말은 세탁기에 아무리 세탁해도 원래대로 돌아오질 않습니다. 이럴 때는 레몬 하나만 준비해도 간단하게 다시 흰 양말로 하얗게 복원이 가능한데요. 양말 3~4켤레 당 레몬껍질 1/2 기준으로 냄비에 흰 양말이 잠길 만큼 물을 채워줍니다. 2~30분간 물을 끓여 삶아주되 물을 조금 식혔다가 물로 세척하고 건조하면 본래의 새하얀 양말로 돌아오게 됩니다.

2. 초간단 빨래 삶는 법

퀴퀴한 냄새와 얼룩덜룩한 빨랫감들은 보통 빨래 삶기로 소독과 표백을 하기도 하지만 빨래를 삶은 일이란 언제나 귀찮고 번거롭기 마련인데요. 이럴 때는 검은색 비닐봉지와 물, 세제를 준비해 간단하게 삶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빨랫감을 물에 적셔 세제를 묻혀 주는데, 그대로 비닐봉지에 담아 입구를 꽉 묶어준 다음 직사광선이 내리쬐는 곳에 2~30분 정도 방치한 후에 세탁을 하면 가스레인지에 삶은 것처럼 깨끗하게 세탁이 됩니다.

3. 냄새와 먼지제거

비가 자주 내리는 여름 장마철엔 빨래가 잘 마르지 않지만, 평소에도 부족한 건조 공간 때문에 빨래를 널어 말려도 개운치 않을 때가 많은데요. 이런 상황에서는 자칫 빨래에서 냄새가 나기도 쉽고 제대로 된 빨래 세탁 효과를 보기도 어렵습니다. 이럴 때는 식초를 활용해 빨래냄새를 예방하고 미세먼지 제거 효과까지 볼 수 있는데요. 그냥 세탁을 할 때는 빨래를 아무리 잘 헹궈도 세제가루나 암모니아 성분이 남아있는 경우 많기 때문에 빨래 헹굼 단계에서 적당량의 식초를 넣어주면 특유의 특유의 꿉꿉한 냄새는 물론 먼지도 적게 묻어나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식초 냄새는 건조과정에서 사라지게 됩니다.


4. 물 빠진 검은색 옷 되살리는 법

흰색 옷과 마찬가지로 단정한 느낌을 주는 검은색 옷은 종종 물 빠짐 또는 변색으로 인해 난감할 때가 있는데요. 이럴 땐 마시다 남은 맥주를 이용해 원상 복구할 수 있습니다. 맥주를 헹굼물에 넣고 약 한 시간동안 담가 둔 다음 탈수 후 그늘에 말리면 처음 샀을 때와 똑같이 선명한 색상으로 되살아나게 됩니다.

5. 와이셔츠 찌든 때 없애기

셔츠를 입다 보면 목과 소매 안쪽이 가장 먼저 더러워지고 때도 잘 안 빠지게 됩니다. 이럴 땐 샴푸를 이용해 깨끗이 찌든 때를 없앨 수 있는데요. 목과 소매 안쪽에 샴푸를 발라 둔 후 솔로 문지르거나 비벼 빨아주면 찌든 때가 감쪽같이 사라집니다. 분말형 땀띠약을 찌들기 쉬운 부위에 미리 뿌려 놓으면 때가 땀띠약 입자에 묻어 옷이 찌들지 않아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6. 흰 옷 얼룩 깨끗하게 제거하는 법

흰 옷은 받쳐 입기도 좋아 두루 활용되는 아이템이나 때가 잘 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럴 땐 계란 껍질을 모아뒀다 활용해 얼룩을 깨끗이 제거할 수 있는데요. 계란 껍질의 흰 막이 옷을 깨끗하게 해주는 표백효과가 있어 함께 넣어 삶아주면 몰라보게 깨끗해집니다. 이후 물로 깨끗이 헹구어 준 후 건조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원래 그대로의 흰옷으로 돌아옵니다.

7. 옷 색상 빠지지 않게 세탁하는 법

색깔 있는 옷에 소금을 활용하면 옷 색상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데요. 새로 산 청바지 물 빠짐을 막고 싶을 때 이 방법을 많이 활용합니다. 마찬가지로 물 빠질 염려가 있는 옷이라면 물에 소금을 푼 후 30분 간 담가 두었다가 세탁하면 효과를 볼 수 있는데요. 기준은 물 한 양동이에 한줌의 소금 정도가 적당합니다. 특히 빨간색과 검정색 옷일수록 이 방법으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8. 와이셔츠 엉키지 않게 방지하는 법

다른 옷들 보다 유독 세탁할 때 엉킴 현상이 잦은 옷이 있는데요. 바로 와이셔츠입니다. 다양한 세탁물과 함께 세탁할 때 특히 이런 현상이 자주 발생하는데, 이를 예방하고 싶다면 양쪽 소매 단춧구멍에 앞 단추를 끼워 세탁기를 돌리면 소매가 따로 놀지 않아 다른 빨래들과 뒤섞여 엉키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9. 옷에 붙은 껌 제거

드믈지만 한 번 이런 일이 발생하면 지옥을 경험하게 되는데요. 당황하지 말고 옷에 붙은 껌을 쉽게 제거하는 방법을 활용하면 간단하게 떼어낼 수 있습니다. 아직 잡아떼지 않은 상태라면 얼음으로 달라붙은 곳을 문질러 쉽게 뗄 수 있는데, 껌이 얼고 끈적임이 사라지게 돼 쉽게 떼어지게 됩니다. 또 다른 방법은 식용유를 활용하는 것인데 작은 그릇에 식용유를 담아둔 후 헌 칫솔에 묻혀 문질러주면 껌이 서서히 제거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10. 세제 표준량 지키기

보통 세제를 많이 넣으면 때가 잘 빠지지 않을까 착각하기 쉬운데요. 정량보다 많이 사용한다고 해서 때가 더 잘 빠지지도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세탁기 내부에 남는 세제찌꺼기와 세탁이 끝난 후 섬유 속에 남는 잔여세제로 인해 낭패를 겪을 수 있습니다. 과다하게 사용된 세제는 세탁기 내부에 찌꺼기 등을 남겨 빨래 냄새의 원인이 되기하고, 세탁물은 건조과정에서 실내 공기를 오염시킬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빨래가 더 깨끗하게 되는 것도 아닌데요. 차라리 심하게 오염된 옷일 경우 세제를 푼 물에 불려 둔 후 빨래하거나 부분적으로 애벌빨래를 한 다음 세탁기를 돌려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창업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