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 꿀팁

빨래의 정석, 여름옷 빨래 기본 세탁법 7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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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하루가 멀다고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는 빨래는 아무리 귀찮고 바빠도 결코 피해 갈 수는 없는데요. 사소한 양말 한 켤레에서부터 이불 빨래에 이르기까지 빨래는 그 종류도 다양하고 크기도 제 각각입니다. 1인 가구로 혼자 살고 있어도 쉼 없이 빨래가 발생하기 마련인데, 식구가 많을 경우 세탁해야 할 빨래는 끊임없이 넘쳐납니다. 물론 그때마다 세탁기에 넣어 돌리면 간단할 것 같지만, 막상 빨래를 할 때 종류나 특성에 따라 세탁 방법도 저마다 다르고, 의외로 어렵고 복잡한 빨래의 세계에 깜짝 놀라게 됩니다. 그래서 상황과 조건에 따라 다르고 개별적으로 관리가 필요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일상에서 빨래할 때 이 것만은 반드시 꼭 알아 두어야 좋겠다 싶은 세탁 방법들이 있는데 그 방법들을 모아 ‘빨래의 정석’이란 세탁법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알고 있으면 좋은 똘똘한 빨래 세탁법

1. 흰 양말 복원하는 법

흰색 면양말은 오래 신다 보면 원래의 색을 잃고 마는데, 누렇거나 시커멓게 변한 양말은 세탁기에 아무리 세탁해도 원래대로 돌아오질 않습니다. 이럴 때는 레몬 하나만 준비해도 간단하게 다시 흰 양말로 하얗게 복원이 가능한데요. 양말 3~4켤레 당 레몬 껍질 1/2 기준으로 냄비에 흰 양말이 잠길 만큼 물을 채워줍니다. 2~30분간 물을 끓여 삶아주되 물을 조금 식혔다가 물로 세척하고 건조하면 본래의 새하얀 양말로 돌아오게 됩니다.

2. 냄새와 먼지 제거

비가 자주 내리는 여름 장마철엔 빨래가 잘 마르지 않지만, 평소에도 부족한 건조 공간 때문에 빨래를 보송보송하게 건조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자칫 빨래에서 냄새가 나기 쉬운데 이럴 때는 식초를 활용해 빨래 냄새를 예방하고 미세먼지 제거 효과까지 볼 수 있습니다. 빨래 헹굼 단계에서 적당량의 식초를 넣어주면 특유의 꿉꿉한 냄새는 물론 먼지도 적게 묻어나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식초 냄새는 건조과정에서 사라지게 됩니다.

3. 물 빠진 검은색 옷 되살리는 법

흰색 옷과 마찬가지로 단정한 느낌을 주는 검은색 옷은 종종 물 빠짐 또는 변색으로 인해 난감할 때가 있는데요. 이럴 땐 마시다 남은 맥주를 이용해 원상 복구할 수 있습니다. 맥주를 헹굼물에 넣고 약 한 시간 동안 담가 둔 다음 탈수 후 그늘에 말리면 처음 샀을 때와 똑같이 선명한 색상으로 되살아나게 됩니다.


4. 와이셔츠 찌든 때 없애기

셔츠를 입다 보면 목과 소매 안쪽이 가장 먼저 더러워지고 때도 잘 안 빠지게 됩니다. 이럴 땐 샴푸를 이용해 깨끗이 찌든 때를 없앨 수 있는데요. 목과 소매 안쪽에 샴푸를 발라 둔 후 솔로 문지르거나 비벼 빨아주면 찌든 때가 감쪽같이 사라집니다. 분말형 땀띠약을 찌들기 쉬운 부위에 미리 뿌려 놓으면 때가 땀띠약 입자에 묻어 옷이 찌들지 않아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5. 흰옷 얼룩 깨끗하게 제거하는 법

흰옷은 받쳐 입기도 좋아 두루 활용되는 아이템이나 때가 잘 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럴 땐 계란 껍질을 모아뒀다 활용해 얼룩을 깨끗이 제거할 수 있는데요. 계란 껍질의 흰 막이 옷을 깨끗하게 해주는 표백 효과가 있어 함께 넣어 삶아주면 몰라보게 깨끗해집니다. 이후 물로 깨끗이 헹구어 준 후 건조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원래 그대로의 흰옷으로 돌아옵니다.


6. 옷 색상 빠지지 않게 세탁하는 법

색깔 있는 옷에 소금을 활용하면 옷 색상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데요. 새로 산 청바지 물 빠짐을 막고 싶을 때 이 방법을 많이 활용합니다. 마찬가지로 물 빠질 염려가 있는 옷이라면 물에 소금을 푼 후 30분간 담가 두었다가 세탁하면 효과를 볼 수 있는데요. 기준은 물 한 양동이에 한 줌의 소금 정도가 적당합니다. 특히 빨간색과 검은색 옷일수록 이 방법으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7. 세제 표준량 지키기

보통 세제를 많이 넣으면 때가 잘 빠지지 않을까 착각하기 쉬운데요. 정량보다 많이 사용한다고 해서 때가 더 잘 빠지지도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세탁기 내부에 남는 세제 찌꺼기와 세탁이 끝난 후 섬유 속에 남는 잔여 세제로 인해 낭패를 겪을 수 있습니다. 과다하게 사용된 세제는 세탁기 내부에 찌꺼기 등을 남겨 빨래 냄새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세탁물은 건조과정에서 실내 공기를 오염시킬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빨래가 더 깨끗하게 되는 것도 아닌데요. 차라리 심하게 오염된 옷일 경우 세제를 푼 물에 불려 둔 후 빨래하거나 부분적으로 애벌빨래를 한 다음 세탁기를 돌려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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