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 꿀팁

빨래 냄새 예방을 위한 세탁기 청소 방법, 주의할 점은?

조회수2,138


장마철 수시로 내리는 비에, 높은 기온과 습도로 요즘 빨랫감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을 텐데요. 습도가 높은 여름철이 되면 빨래할 때 고민 중 하나가 바로 빨래에서 나는 불쾌한 냄새입니다. 빨래를 하고 난 뒤에도 없어지지 않는 빨래 냄새로 인해 다시 세탁을 해보기도 하지만 간혹 사라지지 않는 쾌쾌한 곰팡이 냄새 때문에 고민이라면 세탁기 상태를 한번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세탁기는 세제만 붓고 버튼을 누르면 동작하기 때문에 편리한 도구이기는 하지만, 세탁기도 오래되면 관리가 필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오랫동안 청소를 하지 않은 세탁기는 세균과 곰팡이의 온상이 되기 쉬워 잘못 사용하면 세탁물에서 냄새가 나거나 곰팡이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올여름 유독 비도 많이 내려 눅눅하고 곰팡이까지 극성을 부렸다면 여름철 빨래하느라 수고 많았던 세탁기에서 냄새가 나지 않도록 예방과 점검이 필요할 때입니다. 세탁기 청소 방법과 세탁기 사용 시 주의할 점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빨래 냄새 예방을 위한 세탁기 청소 방법

1. 세탁조 청소하기

세탁기를 청소하게 되면 가장 먼저 청소하고 싶은 곳이 바로 세탁조입니다. 세탁조는 보이지 않는 곳에 먼지가 많이 붙어 있지만 간단하게 청소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방법도 매우 쉬운데요. 세탁조 위에 마른 수건을 한 장을 깔고 베이킹 소다 한 컵과 식초를 한 컵 부은 다음 온수로 1회 세탁을 돌려주기만 해도 세탁조를 깨끗이 청소할 수 있습니다.

2. 고무패킹 청소하기

드럼세탁기의 경우 고무패킹이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평소 잘 신경 쓰지 않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꼼꼼하게 고무패킹까지 살펴보면 은근히 먼지나 묵은 때가 많이 끼는 곳이라 지금 바로 점검해 보시면 얼마나 불결한지 깜짝 놀라게 되실 거예요. 그래서 평소 전혀 신경 쓰지 않았던 고무패킹 부분은 냄새는 물론 세균 제거를 위해서라도 이따금 청소를 꼭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3. 세제 투입구 청소하기

세제 투입구는 오히려 더 신경이 가지 않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이 곳에도 세균은 존재할 뿐 아니라 세제 찌꺼기가 냄새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세탁을 할 때마다 세제와 섬유유연제를 붓기 때문에 세제 찌꺼기가 눌러 붙기 쉬운 데다 세제 찌꺼기는 세탁 냄새의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세탁기에서 세제통을 분리하여 세제투입구를 깨끗하게 청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배수필터 청소하기

배수필터 청소도 빠뜨리지 않아야 하는데요. 세탁기 하단에는 긴 호스와 배수필터가 위치해 있습니다. 먼저 긴 호스의 마개를 열어 남아 있는 물을 배출시킨 다음 배수필터를 열어 필터에 붙은 먼지나 찌꺼기를 세척한 후 닫으면 간단하게 청소가 끝납니다.

5. 한 번 더 헹구기

빨래 냄새를 예방하고 좀 더 상쾌한 빨래가 되기 위해선 만에 하나 남아있을지도 모를 세탁조 안 찌꺼기를 제거하기 위해서라도 한 번 더 헹궈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 드럼세탁기의 경우 통 세척 모드 등으로 세탁기를 한 번 더 돌려주면 됩니다.


세탁기 사용 시 주의할 점

1. 섬유유연제는 적당량만

섬유유연제는 세제통의 2/3정도만 채워 넣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많이 넣을 경우, 세탁할 때 미리 쏟아져 나오고 때가 지워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2. 세탁물 분류하기

세탁 전에는 세탁물을 분류해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색깔 옷과 양말, 흰옷과 수건, 스판으로 분류해야 좋은데 스판 옷은 섬유유연제가 닿으면 흐물거릴 수 있기 때문에 손빨래를 하는 것이 좋고, 나머지는 분류에 따라 세탁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세탁망 사용하기

세탁물 중에서도 옷감이 약하거나 다른 옷과 섞이면 안 되는 옷들만 따로 모아 세탁망에 넣고 세탁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4. 세탁기 뚜껑은 열어놓기

세탁기를 사용한 후나 세탁기 청소를 마친 후에는 반드시 세탁기 뚜껑을 열어 놓는 것이 좋습니다. 뚜껑을 닫아 놓으면 습기가 차기 때문에 곰팡이가 쉽게 발생할 수 있어 기온이 높고 습도가 높은 여름철엔 특히 세탁기 문은 꼭 열어 두어야 합니다.

창업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