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 꿀팁

봄철 옷 정리할 때 알아 두면 좋은 겨울옷 정리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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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옷을 꺼내 입기 전 부피 큰 겨울 옷을 정리하는 것은 생각보다 만만치 않은 일입니다. 겨우내 묵은 때를 빼는 것은 물론 섬유 속 깊이 남아있을지 모를 미세먼지와 세균, 바이러스까지 꼼꼼히 제거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 니트, 울, 패딩 등 겨울 옷은 소재가 한층 다양해 세탁 방법부터 세제까지 꼼꼼히 신경 써야 하고, 세탁을 무사히 끝냈더라도 적절한 건조와 보관이 이어져야 다음 겨울에도 상태의 변화 없이 다시 옷을 꺼내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옷장에 보관하기 전 겨울 옷을 어떻게 하면 좀 더 똑똑하게 잘 정리 보관할 수 있는지 올바른 방법을 알아 둘 필요가 있습니다.


겨울옷은 묵은 때와 섬유 속 미세먼지, 세균까지 제거해야

겨울옷을 빨래해서 옷장에 넣기 전 겨우내 묵은 때와 섬유 사이에 낀 유해 물질을 제거하는 세탁은 필수인데요. 이 때, 섬유 속 깊숙이 남아 있는 얼룩과 미세먼지 등 유해물질은 효과적으로 제거해 위생적인 세탁을 가능하게 하는 세제를 사용하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제품의 우수한 세척력은 미생물 확산 위험을 줄이고 가정 내 세균 감염 가능성을 낮추는데 도움을 주며 위생적인 세탁을 가능하게 하는데요. 빨래 전 사용하고 있는 세제를 한번쯤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보통 빨래 속 찌든 때와 세균 등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서는 60도 이상의 고온에서 세탁을 하면 위생적인 세탁이 가능합니다. 또 빨래 후 세제 투입구와 세탁기 문을 열어 건조하면 세탁기 내 박테리아 성장을 돕는 습도를 감소시킬 수 있으며, 세탁기 내에 오염과 미생물을 제거하기 위해 60도 이상의 고온에서 2주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세탁기를 청소하는 것이 위생적인 세탁을 위해 바람직합니다.


물론 다양한 소재의 겨울 옷이 모두 고온 세탁이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저마다 소재에 맞는 적절한 방법으로 세탁을 해줘야 안전한데요. 니트는 세탁망을 사용해 울 모드로 돌려주면 좋은데 세탁기로 탈수를 하면 자칫 옷이 변형될 수 있으니 손으로 짠 후 수건으로 가볍게 쳐주며 물기를 빼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패딩의 경우 지퍼를 잠근 채로 단독 세탁을 권장하며 기능성 유지를 위해 중성세제를 사용하고 섬유유연제나 표백제는 절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 부피가 큰 겨울 옷을 한꺼번에 세탁기에 넣어 돌리다 보면 세탁조 안의 빨랫감이 제대로 회전하지 않아 얼룩은 물론 미세먼지, 세균 등이 잘 제거되지 않을 수 있는데요. 따라서, 세탁기 안에 넣은 세탁물 위로 손을 완전히 편 만큼 공간이 확보되어야 하며 섬세한 소재나 니트, 울 경우 절반 이상을 채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옷 안전하게 보관하는 방법

빨래가 깨끗하게 끝이 나면 건조 또한 신경을 써야 하는데요. 햇빛에 노출되면 소재나 모양, 색에 변형이 오는 니트, 패딩 등은 세탁 후 바람이 잘 부는 그늘에 잘 펴서 말려야 합니다. 니트는 옷걸이에 걸어서 말리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건조대에 잘 펼쳐서 널어주고 패딩은 펴 널어 말리기 전에 봉이나 손으로 두들겨 뭉친 털을 펼쳐줘야 합니다.

또한, 패딩은 충전재가 아래로 쏠려 변형될 수 있기 때문에 세로로 말아서 고정한 후 세우거나 평평하게 접어서 보관하고 니트는 뒤집어서 보관하면 마찰이 생겨 보풀이 생기기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옷을 보관할 때는 옷장 안 습도가 높아지면 곰팡이나 좀벌레가 생기기 쉬우므로 장기간 옷을 보관할 경우, 옷 사이에 신문지를 끼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단, 연한 컬러의 옷은 신문의 잉크가 자칫 이염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겨울옷은 다음 겨울까지 장시간 보관해야 하는 만큼 환기도 필수입니다. 틈틈이 옷장을 열어 환기를 시키고 주기적인 환기가 번거롭다면 제습제이나 방충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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