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 꿀팁

봄맞이 겨울 이불 정리, 까다로운 극세사이불 세탁 및 보관 방법

조회수2,878



서서히 날이 풀리기 시작하는 요즘, 이제 얼마 안 있으면 절기상 ‘입춘’도 다가옵니다. 그리고 겨우내 사용했던 두터운 이불을 정리해야 할 순간이 다가옵니다. 겨울 이불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고 이불장에 보관하면 습한 여름철을 지나며 세균의 온상이 되기 쉬워 겨울 이불은 소재에 따라 세탁, 관리방법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겨울 이불은 따뜻한 실내보관은 물론 잦은 세탁이 어려운 탓에 각종 세균이 번식하기 쉽기 때문에 보관 전, 소재에 따른 세탁 및 관리방법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이불세탁은 섬유 사이사이에 세제 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액체형 중성세제를 사용하고 미지근한 물이나 차가운 물로 세탁하는 것이 좋으며 그 전에 극세사, 오리털 이불은 물세탁이 가능한 소재인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겨울 이불은 소재에 따라 세탁 관리 방법이 저마다 다르기 때문에 각각의 특성에 맞추어 빨래해야 하는데요. 예를 들어 부피가 큰 오리털 이불은 세탁 전 헹굼과 탈수를 먼저 하면 이불의 부피가 줄고 오리털끼리 마찰력이 커져 묵은 때 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극세사 이불의 경우는 섬유 사이사이에 세제 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액체형 중성세제를 사용하고 미지근한 물이나 차가운 물로 세탁하는 것이 좋고, 여러 번 헹구어야 합니다. 이불을 보관할 때도 이불장 안에는 신문지를 깔아 놓거나 제습제, 방충제를 함께 비치하면 습기는 물론 각종 진드기 발생을 예방할 수 있는데 소재에 따라 보관을 달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관리가 까다로운 극세사이불 세탁법

모든 이불이 마찬가지겠지만, 다른 여느 겨울 이불 보다 극세사이불은 주기적으로 먼지를 털고 햇볕에 널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극세사이불은 얇은 섬유가 많이 돌출돼 있어 공기 중 습기와 먼지를 잘 흡수하므로 신경을 써줘야 합니다. 폴리에스테르 소재로 만든 가는 실인 ‘극세사’는 부드럽고 따뜻해 겨울철 침구 소재로 주로 사용되지만 얇은 섬유 사이사이에 먼지도 쉽게 끼기 때문에 적절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흔히 극세사이불을 세탁할 때 극세사의 보들보들한 질감이 상할까 일부러 세탁소에 드라이 클리닝 등을 맡기는 경우가 있지만, 극세사는 손빨래나 가정용 세탁기 사용에도 잘 상하지 않기 때문에 집에서 안심하고 빨래를 해도 됩니다.

다만 극세사이불을 세탁할 때 주의할 점은 가루 세제를 사용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는 것인데요. 극세사이불의 미세한 섬유 사이에 가루가 낄 수 있기 때문에 가루 세제가 아닌 액체 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제 찌꺼기가 염려되는데 만일 집에 가루 세제 뿐이라면 미리 따듯한 물에 가루 세제를 충분히 녹인 뒤에 사용해도 됩니다. 또한 극세사이불의 경우 섬유유연제를 사용하면 흡습성과 촉감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양모 이불의 경우 물세탁이 가능한지 확인하고 찬물에서 손세탁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빨래할수록 보온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2~3년에 한번씩만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수시로 먼지를 털거나 그늘에 건조하는 등 평소의 관리가 중요합니다. 극세사이불을 털 때는 얇은 철사로 된 옷걸이를 이용해 두드려 주면 섬유 사이사이에 낀 작은 먼지들도 쉽게 잘 털어낼 수 있습니다.


겨울 이불 보송보송하게 보관하는 방법

추운 겨울이 지나고 제 몫을 다한 겨울 이불은 보관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보통 솜이 들어간 극세사나 차렵 이불은 되도록 위쪽에 올려 두는 것이 좋고, 오리털 이불의 경우 털을 손상시키는 압축팩은 피하고 통풍이 되는 상자 등에 보관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특히 극세사이불을 다시 옷장 안으로 집어넣을 땐 비록 이불의 부피가 크더라도 진공 압축 팩을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어나 있어야 할 섬유들이 납작하게 눌려 버리기 때문인데요. 이 같은 이유로 극세사 제품은 옷장 아래보단 맨 위에 넣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겨울 이불처럼 장기간 보관해야 하는 이불들은 습기 예방에 신경을 기울여야 하는데 이불 사이에 신문지를 넣어 주게 되면 습기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이불장 안에 신문지를 깔거나 제습제, 방충제를 함께 비치하면 습기는 물론 각종 진드기 발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비장탄이나 활성탄으로 만든 제습제를 사용하면 일반 숯으로 만든 제품을 사용하는 것보다 효과가 좋다는 점도 참고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창업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