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 꿀팁

미세먼지 심한 봄 환절기, 알아 두면 유용한 섬유유연제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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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환절기가 되면서 요즘 미세먼지 때문에 불편을 겪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건조한 가운데 황사나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다 보면 옷감에 정전기가 발생하면서 미세먼지가 더 잘 붙게 됩니다. 그래서 보통은 정전기 제거를 위해 섬유유연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세먼지 주의보가 있는 날엔 외출 시 입었던 옷은 바깥에서 탁탁 털고 들어오고, 빨래를 하기 전 겉옷과 속옷을 분리함은 물론 애벌빨래 등을 통해 실내 환경뿐 아니라 건강을 지키는 데 주의를 게을리해서는 안 됩니다.


올바른 섬유유연제 사용 시 주의할 점은?

섬유유연제는 빨래의 마지막 헹굼 단계에 넣는 세탁 보조제로 세탁물의 알칼리 성분을 중화시키며 옷감을 보호하고, 정전기 예방뿐 아니라 빨래 냄새 예방에도 좋은데요. 섬유유연제를 사용하면 옷에 주름이 많이 생기지 않도록 해줘서 다림질이 용이하고, 옷을 쾌적한 상태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옷을 입었을 때 가볍고 기분이 좋다는 장점이도 있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많은 분들은 섬유유연제에 대해 잘못 알고 있거나 사용법을 몰라 헷갈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섬유유연제는 다른 세제와 섞어 쓰지 말고 적정량을 지켜야 합니다. 특히 헹굼 단계에서 투입할 때 절대 세탁물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요즘 나오는 섬유유연제는 향도 매우 다양한데요. 미온수나 온수로 빨래했을 때보다 냉수로 빨래할 경우 향이 더 오래 남습니다. 섬유유연제를 사용할 때는 빨래에 투입하는 시간도 중요한데 보통 헹굼 단계에서 투입하게 되며, 드럼 세탁기와 일반 세탁기는 세탁 세제와 섬유유연제를 넣는 칸이 따로 나누어져 있기 때문에, 투입구에 맞게 넣으면 세탁기가 스스로 투입 시기를 조절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때 투입구에 ‘MAX’라고 표시된 선보다 섬유유연제를 더 많이 넣으면 세제와 섞일 수 있어 제품 포장에 적힌 대로 적정량만 사용해야 합니다.


특히 일반 통돌이 세탁기를 쓸 때 세제 투입구를 이용하지 않고 세탁조에 담긴 빨랫감에 섬유유연제를 쏟아붓거나, 손 빨래할 때 섬유유연제를 옷에 직접 부어 쓰는 건 옷감이 상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빨래에 직접 닿을 경우 섬유유연제의 실리콘 성분이 옷감에 지나치게 많이 배어들어서 옷이 누레지거나 얼룩이 남을 수 있기 때문에 미리 물에 섬유유연제를 적당량 푼 다음, 의류를 넣어 헹궈야 합니다. 참고로, 수건을 빨래할 때 섬유유연제를 사용하면 수분 흡수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향기가 좋다고 수건 빨래할 때 섬유유연제 사용은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용한 섬유유연제 활용법

빨래할 때 섬유유연제는 기본적으로 정전기를 방지하기 위함이지만 기온이 오르다 보면 빨래에서 나는 불쾌한 냄새를 예방하기 위해 사용하기도 합니다. 빨래 세탁 후 옷감이 부드러워지는 것은 물론 빨래 냄새 제거에도 도움이 되는데요. 하지만 섬유유연제는 단순히 향기를 방출하는 컨디셔너 이상의 기능을 발휘하기도 합니다. 세제의 음이온과 대립하는 양전하를 방출함으로써 겨울철 섬유의 정전기를 방지하기도 하는 게 섬유유연제입니다.

섬유유연제는 일상에서 도움이 될 때가 많습니다. 빨래 세탁은 물론 주방 등 실내 미세먼지 걱정까지 날려주는 데다 디퓨저, 줄어든 니트 복원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겨우내 입었던 니트 종류의 빨래가 많은 시기이기도 한데, 세탁 후 줄어든 니트를 미지근한 물에 섬유유연제를 1/3 정도 푼 물에 넣어 1시간가량 놔두었다가 깨끗하게 헹궈주면 줄어든 니트가 복구됩니다. 섬유유연제는 먼지 제거에도 효과적인데요. 먼지를 닦을 때 그냥 물에 적신 걸레로 닦지 말고 섬유유연제를 풀어 넣은 물에 빨래해서 걸레질을 하면 먼지가 보다 쉽게 제거되면서 코팅되는 효과까지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평소와 달리 먼지가 쉽게 달라붙지 않아 깨끗함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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