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 꿀팁

더 깨끗하게 빨래하는 방법! 빨래 세제 적정 사용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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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빨래를 하다 보면 때가 잘 지워지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빨래를 해도 때가 잘 지워지지 않을 때 흔히 빨래세제를 더 넣어야 할지, 아니면 세탁 코스를 더 돌려야 하나 고민하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열심히 세탁기에 빨래를 했어도 때가 제대로 빠지지 않는다면 무작정 세제 양을 늘리기 보다 찌든 때를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는 별도의 요령이 필요합니다.


세제 양 늘리지 않고도 빨래 더 깨끗하게 하는 방법

빨래 고수들이 흔히 말하는 빨래 더 깨끗이 하는 방법으로는 헹굼과 탈수에 그 비법이 있다고 하는데요. 줄여서 ‘헹2 탈3’을 기억하면 앞으로 빨래 세제 양을 추가하지 않아도 빨래를 좀 더 깨끗하게 세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보통은 빨래의 찌든 때를 빼기 위해 헹굼을 추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세탁에서는 헹굼보다 탈수가 더 중요합니다. 2개의 세탁기에 같은 양의 빨랫감과 세제를 넣은 후 각각 헹굼과 탈수를 추가해 실험을 해 본 결과 실제로 탈수를 추가한 세탁기에 불순물이 더 많이 빠져 나왔다고 합니다. 탈수할 때 세게 돌아가는 원심력에 의해 세제 찌꺼기나 먼지가 떨어져 나와 빨래가 더 깨끗이 된다는 것입니다.

빨래 고수가 알려주는 또 다른 비법은 바로 ‘텀블링’입니다. 빨래가 끝난 직후 세탁물을 한번 더공회전 해주는 것을 ‘텀블링’이라고 하는데요. 옷 구김 방지를 위해서라도 ‘텀블링’을 하면 구겨진 옷이 잘 펴지게 됩니다. 구김이 잘 가는 옷들을 모아 빨래할 때 이런 방법은 한 번 시도해볼 만합니다.

참고로 와이셔츠나 흰색 면티 등에 커피를 쏟았을 경우 보통 손빨래를 하게 되는데 이때 소화제를 이용하는 것도 얼룩을 제거하는 꿀팁이 될 수 있는데요. 소화제 속 효소가 커피의 성분을 분해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커피 자국을 감쪽같이 없애는데 효과적입니다.


세탁기로 빨래를 할 때 세제 적정 사용량은?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세탁에 필요한 세제 사용량을 나타내는 ‘세제표준지수’를 권장합니다. 따라서 국내에서 판매되는 세탁용 세제에는 지수가 표시된 계량컵이 들어가게 되는데요. 우리나라 4인 가족 기준 1회 세탁량이 7㎏이면 세제 사용지수는 ‘7’이 되고, 적정 세제 사용량은 계량컵 1개 분량이 됩니다.

실제로 세제사용지수를 사용해 테스트한 결과 추가 헹굼과 온수 사용 없이 세탁기의 표준 코스로만 세탁을 해도 의류에 남는 세제 잔류량은 인체에 전혀 무해한 정도의 미미한 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세제사용 시 표준 사용량을 지키는 것이 좋고, 자칫 세제 사용량을 초과할 땐 섬유가 손상되거나 색상이 변할 수 있다며 반드시 빨래세제는 적정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권장하는데요. 요즘은 드럼세탁기를 사용하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세제 종류도 매우 다양해졌습니다.


하지만 드럼세탁기는 가능한 전용 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 세탁기용 세제를 사용하면 거품이 많이 발생해 제대로 헹궈지지 않기 때문인데요. 세제 사용량도 표준 사용량을 지켜야 합니다. 표준 사용량을 초과하면 섬유의 손상이나 색상 변화가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 빨래에 오염이 심하다면 부분적으로 애벌빨래를 한 다음 다른 빨래와 함께 적정량의 세제를 넣어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세탁 양에 따른 세제 적정량은 보통 ‘세제사용지수’로 표시합니다. 세탁량이 3㎏ 정도라면 세제사용지수는 3이며 세제는 함께 들어 있는 계량컵의 눈금 3(1/2컵)만큼 넣으면 됩니다. 세탁량이 7㎏이면 세제사용지수는 7로, 눈금 7(1컵)에 맞춰 세제를 넣으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분말 세제는 액체 세제보다 세척력이 우수한 만큼 가격도 비싼 편입니다. 따라서 세탁물의 오염이 그리 심하지 않다면 드럼세탁기 사용 시 가급적 액체 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더 경제적입니다. 무작정 세제 양을 늘렸다면 잘못된 습관을 고쳐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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