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 꿀팁

겨울 외투 세탁 및 보관법, 종류 별 겨울 코트 관리 방법

조회수3,887


세탁이 힘든 겨울철에는 다른 어느 옷보다 외출할 때 입게 되는 외투 관리에 더 신경을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 겨울에 즐겨 입는 코트 종류만 해도 울이나 모직, 무스탕, 모피, 캐시미어 등 다양한 소재의 코트가 있고 대체로 값비싼 옷인 데다 관리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특히 눈이 내리거나 비가 오는 날엔 반드시 우산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고, 밖에서 입었던 코트는 세척과 보관 관리에도 신경을 기울여야 합니다. 미세먼지가 많을 때에는 대기 공기오염이 심각한 만큼 눈이나 비에 불순물도 많이 섞여 있을 수 있어 자칫 값비싼 겨울옷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외출 후 집에 들어설 때에는 밖에서 입었던 겉옷을 반드시 털고 실내로 들어오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또한 소재 별 다양한 겨울 외투 관리 방법을 기억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소재 별 겨울 코트 안전한 관리 방법

겨울 외투 세탁 및 관리 방법은 일반 빨래와 달리 꼼꼼하고 세심한 관리가 필요해 매우 까다로운 편입니다. 더군다나 대부분 가격대도 있는데요. 추운 날씨에 빈번하게 즐겨 입는 만큼 올바른 관리 요령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보풀 없는 코트, 묵은 때 없는 외투를 깨끗이 입기 위해서는 평소에도 신경을 많이 써야 하지만, 무엇보다 눈비에 취약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최대한 눈이나 비를 맞지 말아야 하고, 부득이한 경우 바로 손질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1. 울 코트 관리 방법


겨울 코트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소재인 울은 곱고 부드러우며 구김이 적은 편이고 보온성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어 겨울에 즐겨 입는 외투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울 코트는 마찰과 열, 직사광선에 약하고 잘 줄어들어 세탁에 의해 변형될 수 있다는 단점도 있어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데요. 우선, 울 코트는 양털이 주성분인 천연 섬유인 울이 100% 함유될수록 가격이 비싼데다 보풀이 잘 일어나기 때문에 부담 없는 관리를 위해서는 구입할 때 아크릴이나 기타 합성소재와 혼방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평소 울 코트를 입을 때는 보풀과 정전기가 잘 생기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입기 전에 정전기 방지제를 뿌려주는 것이 좋은데요.

울 코트는 세탁을 최대한 피하고 드라이클리닝을 하면 되는데, 너무 자주 세탁소에 맡기다 보면 기름 성분이 빠져 특유의 광택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코트가 사소하게 오염되었을 땐 수건에 물과 주방 세제를 소량 묻혀 거품을 낸 뒤 두드려주고 깨끗한 물을 묻힌 수건으로 세제를 제거하면 됩니다. 또 외출 후엔 솔질을 해서 먼지를 털어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솔을 이용해서 코트 결을 따라 쓸어주면 됩니다. 부득이하게 울 코트를 손세탁해야 할 때는 30도 정도의 미지근한 온도에서 중성세제나 울 샴푸를 이용하고, 세탁 후엔 짜지 않고 물기를 눌러 닦은 뒤 그늘에서 말려야 합니다.


2. 모직 코트 관리 방법


모직 코트는 고급스러운 터치감과 여성스러운 실루엣까지 갖추고 있어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은 날이나 격식이 필요한 자리에 잘 어울리는 옷인데요. 그러나 제대로 관리해주지 않는다면 손상이 잘 가는 옷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모직코트를 항상 새 옷처럼 입으려면 절대 눈이나 비에 맞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부득이 눈비를 맞았다면 외출 후 마른 헝겊으로 결을 따라 쓸어내려 주어야 합니다. 또 음식점에서 음식 냄새가 옷에 베었을 때에는 섬유 탈취제로 냄새를 잡은 후 안감이 바깥으로 나오게 뒤집어서 걸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모직 코트 세탁은 2~3년에 한 번 정도 드라이클리닝해주면 항상 새 옷처럼 깨끗하게 입을 수 있습니다.


3. 캐시미어 관리 방법


캐시미어는 다른 겨울 소재보다 가벼운 무게가 특징인데요. 보온성이 뛰어나고 감촉이 실크처럼 부드러워서 겨울철 코트나 니트, 머플러의 고급 소재로 꼽힙니다. 하지만 비싼 만큼 섬세한 소재이다 보니 보풀이 잘 일어나고 먼지가 붙기 쉬운 데다 세균 번식과 해충이 생기기 쉽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어 많은 신경을 기울여야 합니다. 캐시미어를 관리할 때는 우선, 천연 섬유이다 보니 좀이나 해충이 좋아하는 소재이므로 반드시 방충제와 함께 보관해야 하고 보풀이 생기면 못 쓰게 된 칫솔을 이용해 살살 긁어 제거하면 되고, 보관할 땐 습기에 취약하므로 신문지 또는 습기를 빨아들일 만한 종이를 끼워 보관하는 것이 좋은데요.

캐시미어를 처음 세탁할 때는 가급적 전문 세탁소에 맡기고 이후부터는 울 샴푸 등 중성세제를 이용해 손빨래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빨래 시에는 30도 정도 온수에 중성세제를 잘 풀어 세탁물을 충분히 잠기게 한 채로 3~4회가량 부드럽게 주물러 빨래합니다. 이때 절대 비벼 빨면 안 되며, 세탁 후에는 비틀어 짜지 말고 가볍게 눌러 물기를 빼거나 타월에 말아 물기를 제거한 뒤 원래 형태대로 모양을 잡아 펴고 서늘한 곳에서 눕혀 건조하면 됩니다.


4. 무스탕 관리 방법


무스탕 소재 겨울 외투는 보통 3년에 한번 정도 세탁소에 맡기는 것이 좋은데요. 세탁을 너무 자주 하면 자칫 옷이 손상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물에 젖으면 얼룩이 생기기 쉽고 직사광선에 의해 가죽이 딱딱해지기도 하는데요. 오염이 생겼을 경우에는 물에 중성세제를 약간 희석한 뒤 분무기에 넣어 거리를 두고 오염 부위에 뿌려준 뒤 붙잡고 살짝 비벼주면 됩니다. 단, 너무 집중적으로 뿌리게 되면 세제 얼룩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부드럽게 잘 닦아주어야 합니다. 또한 물기는 옷걸이에 걸어 선선한 바람이 부는 곳에서 말리고, 기름 얼룩의 경우 무스탕 전용 클리너를 사용하는 것을 권합니다.


5. 모피 코트 관리 방법


옷장에 한 벌쯤 있을 법한 모피 코트는 뛰어난 보온성을 자랑하지만, 겨울 코트 중 가장 관리가 까다로운 옷 중 하나입니다. 특히 모피는 비나 눈 등 물에 약하고 열과 마찰에도 약하므로 눈, 비를 맞거나 물이 묻으면 즉시 물기를 털어주고, 마른 수건으로 결을 따라 두드리며 물기를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 안감 다림질이나 스팀 아이론 사용은 절대 금해야 하며, 모피를 보관할 때에도 덮개를 씌우지 않은 채로 털이 눌리지 않도록 다른 옷과 간격을 두고 여유 있게 걸어 서늘하게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비닐 커버나 부직포, 보자기 등은 통풍이 안 되니 피해야 하며, 제습제는 모피의 수분을 빼앗아 변형이 되기 쉬우므로 옷장에 함께 넣지 말아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모피 세탁은 드라이클리닝 보다 모피 전문점에 5년 마다 한 번씩 맡기는 것이 좋습니다.

창업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