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 꿀팁

세탁 보관 신경 써야하는 니트, 수명 늘리는 관리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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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옷 중에서도 니트는 포근한 소재로 쌀쌀한 날씨에 활용하기 좋은 아이템으로 인기가 좋은데요. 보온성은 물론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해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아이템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니트는 소재 특성상 냄새가 금방 스며들어 자주 세탁을 해줘야 하고, 쉽게 늘어나는 데다 보풀도 자주 일어나기 때문에 세심한 관리가 요구됩니다. 겨울옷 정리할 때 니트의 세탁법과 보관법을 제대로 숙지해야 값비싼 니트가 망가지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습니다.


니트 세탁 및 보관 방법, 줄어들거나 늘어난 니트 복원하는 방법

1. 올바른 니트 세탁법


기본적으로 니트류는 최대한 잦은 세탁을 피하거나 드라이클리닝을 해주는 것이 가장 좋지만, 올바른 세탁법을 안다면 집에서도 변형이나 손상 없이 니트 소재 의류들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우선 니트를 세탁하기 전, 니트의 보풀부터 제거하는 것이 좋은데요. 보풀은 일회용 면도기나 칫솔 등으로 살살 긁어 없앱니다. 이때 너무 심하게 긁으면 니트 표면이 상할 수 있으므로 보풀이 일어난 부위에만 사용해야 합니다. 보풀이 심할 경우 스팀 다리미로 스팀을 충분히 쐬고 가위로 보풀 부분만 잘라내거나 보풀 제거기로 살살 보풀을 제거하면 좋습니다.

니트류는 세탁할 때 여러 장을 한 번에 세탁하면 탈색될 우려가 있고, 마찰로 인해 보풀이 생길 수 있으므로 한 장씩 손세탁하는 걸 추천합니다. 세탁을 할 때는 30~35도의 미지근한 물에 울 전용 중성세제와 보풀방지 린스를 풀어 빨래할 니트를 넣고 5~10분 정도 가볍게 주무릅니다. 이때 레몬즙을 조금 넣으면 보풀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세탁 후에는 비틀어 짜지 말고 마른 수건으로 니트를 두드려 물기를 제거하고, 건조 시에는 옷걸이에 걸거나 건조대에 널지 말고, 평평하게 뉘어 그늘에 말립니다. 특히 니트는 처지는 쪽으로 물이 고여 늘어나기 때문에 절대 처지는 부분이 없도록 잘 펴서 말려야 합니다.


2. 변형 없는 니트 보관법


외출 후 입었던 니트는 바로 벗어서 털어주며 습기를 발산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착용했던 니트를 바로 옷장에 보관하면 몸에서 빠져나온 습기가 니트에 남아 곰팡이나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됩니다. 또한 니트를 보관할 때 옷걸이에 걸면 늘어지거나 옷걸이 자국이 남아 옷이 변형될 수 있기 때문에 니트를 적당한 사이즈로 접거나 말아서 통풍이 잘 되는 바구니나 박스 등에 담아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이때 니트 사이에 습자지나 신문지를 끼면 습기 제거에 효과적이니 참고하는 게 좋습니다.


3. 줄어들거나 늘어난 니트 복원하는 법


요즘은 가정용 건조기를 사용하는 분들도 많은데 이렇게 건조기에 말렸을 때 줄어든 니트를 발견하게 되는 분들이 특히 많다고 합니다. 건조기에 옷을 돌려놓고 나서 시간이 다 되어도 바로 꺼내지 않기 때문에 니트가 줄어들게 되는 것인데요. 건조 과정에서 열기로 가득 찬 건조기 속에 옷을 그대로 방치한 게 원인입니다. 특히 니트 종류는 잘못 세탁하면 쉽게 줄어들기 때문에 가급적 자연 건조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줄어든 니트를 원래대로 복원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미지근한 물에 섬유유연제나 헤어 트리트먼트, 헤어 린스를 적당량 풀어준 뒤 30분 정도 담가 두면 뻣뻣하게 줄어든 니트가 부드럽게 풀어집니다. 이때 줄어든 부분을 손으로 조물조물 주무르며 니트의 결 대로 조금씩 늘려줍니다. 물로 헹군 다음엔 니트를 마른 수건으로 감싸 꾹꾹 눌러 물기를 제거합니다. 건조할 때에도 니트를 조금씩 잡아당기면서 말리면 원래대로 복구가 가능합니다. 이후 옷걸이에 잘 걸어서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자연 건조하면 됩니다.

반대로 니트가 늘어났을 경우, 늘어난 부분에 다리미용 헝겊을 덮고 골고루 스팀을 분사한 뒤 다리미로 다립니다. 니트가 전체적으로 늘어났다면 뜨거운 물에 세탁을 한 뒤에 고온으로 다림질합니다. 이때 장시간 고온에서 세탁을 하면 니트가 갑자기 줄어들 수 있으므로 시간 조절에 유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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