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 꿀팁
손상되기 쉬운 여름이불! 드럼세탁기 이불빨래 방법
요즘 한낮엔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데요. 최고기온이 35도를 훌쩍 넘기는 날이 이어지는 데다 밤에도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면서 열대야 현승까지 발생해 밤잠을 설치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한여름 열대야가 거듭될 때면 쉽게 잠도 오지 않아 시원한 맥주를 찾는 분들도 있고, 시원한 바깥바람을 쐬려고 산책 삼아 운동을 하는 분들이 있는데요. 이런 습관은 오히려 숙면을 방해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보다는 편안한 잠자리를 위해 침실 온도를 낮추고 침구류를 쾌적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될 듯한데요. 여름철에 덮고 자기 좋은 모시, 삼베, 인조견 같은 여름 전용 이불 등이 좋고, 잠을 자는 동안에도 땀을 흘리기 때문에 이불 세탁을 자주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여름 이불은 겨울 이불에 비해 가볍고 얇지만 그만큼 찢어지거나 손상되기 쉬워 세탁기에 넣어 빨래하려면 약간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요즘은 일반 통돌이 세탁기 보다 드럼세탁기를 이용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불 빨래를 할 때 좀 더 주의해야 합니다. 한꺼번에 모아서 지나치게 많은 용량을 세탁해서도 안 되며, 얇고 특수한 재질 때문에 손상되기 쉬운 여름 이불 특성상 세탁기에 넣을 때도 대충 욱여넣기 보다 한쪽 방향으로 말아 넣거나 찢어지기 쉬운 재질의 이불은 세탁망에 넣어 돌려주어야 합니다. 물론 드럼세탁기에 이불 빨래를 할 때는 가루세제보다는 액체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더 유리하고요. 오늘은 드럼세탁기에 이불 빨래할 때 주의해야 할 점 몇 가지를 간단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드럼세탁기 이불 빨래 방법
손상되기 쉬운 여름 이불 빨래할 때 주의할 점
얇고 손상되기 쉬운 여름 이불, 안전하게 빨래하려면 꼭 기억해두어야 할 세탁법!!
1. 드럼세탁기 용량에 맞춰 빨래하기
집에서 드럼세탁기를 이용해 이불 빨래를 하기 전에 우선 세탁기 용량을 확인해봐야 합니다. 보통 세탁기 용량은 kg으로 표기되는데, 세탁기 용량은 세탁물뿐만 아니라 물의 양까지 포함한 양이기 때문에 이불이 물을 흡수하는 것까지 고려해 용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리해서 세탁 용량을 초과할 경우 세탁기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얇은 재질의 여름 이불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이불 빨래의 경우 특히 한꺼번에 모아서 하기 보다 조금씩 자주 세탁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2. 드럼세탁기 돌리기 전 이불 넣는 법
드럼세탁기는 특성상 세탁물을 넣을 때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반 통돌이 세탁기와 달리 회전 과정에서 빨래를 떨어뜨리는 원리로 작동되기 때문에 적정 용량을 지키는 것만큼 빨래가 서로 엉키거나 비틀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세탁기에 넣는 방법도 중요합니다. 이불을 그냥 억지로 욱여넣다 보면 자칫 얇은 여름 이불이 세탁 과정에서 찢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대충 구겨 넣기보다는 이불을 한쪽 방향으로 돌돌 말아서 넣어주는 것이 좋고, 찢어짐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이불 전용 세탁망에 이불을 넣고 세탁기를 돌려주어야 이불이 상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3. 드럼세탁기 전용 액체세제 사용하기
드럼세탁기로 이불을 빨래하기 위해서는 액체세제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불은 부피가 크기 때문에 가루세제를 이용하게 되면 제대로 씻겨 나가지 못해 세제의 잔여분이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찬물에도 잘 녹는 액체세제를 사용하면 이런 우려를 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드럼세탁기는 적은 양의 물을 사용하는 만큼 계면활성제가 지나치게 들어가 거품이 과다하게 발생하는 일반 세제를 쓰기 보다 드럼세탁기 전용 액체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물 절약과 제대로 된 헹굼 과정을 위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