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 꿀팁
덥고 활동 많은 계절 땀에 젖은 운동화 빨래방법
기온이 오르면서 바깥 야외활동이 점점 늘어나는 계절인데요. 아직까지는 크게 덥지 않아 한낮이 아니라면 산책은 운동을 하기에 정말 좋은 계절입니다. 그런데 옷은 땀에 젖으면 그 때마다 바로 세탁기에 돌리면 되지만 땀에 젖은 운동화는 그 즉시 세탁하기가 애매합니다. 그래서 차일피일 운동화 빨래를 뒤로 미루다 보니 신발장 안에서 오염된 채 냄새만 풍기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엇보다 여름 장마철 같은 때 비에 젖은 운동화를 그대로 벗어두었다면 땀 냄새와 섞여 고약한 악취가 나기 쉬운데요. 어쩌다 한번씩 꺼내 신는 운동화라 자주 빨래를 못해주었다면 땀에 절어 냄새 나는 운동화 빨래방법에 대해 알아 두는 게 좋습니다.
운동화 냄새 제거 손쉽게 해주는 초간편 빨래방법
보통 맑은 날 운동화를 착용하기도 하지만 비가 잦은 장마철이 되면 운동화가 젖는 경우도 빈번한데요. 비에 젖은 운동화를 그대로 방치하면 냄새의 원인이 되기 쉽습니다. 따라서 비에 젖은 운동화는 신문지와 식초 물만 있으면 해결할 수 있습니다. 신문지를 뭉쳐 운동화의 물기를 흡수하고 분무기에 물과 식초를 1:1비율로 섞어서 뿌려줍니다. 식초의 살균 효과로 냄새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평상시에 신고 다니는 운동화는 커피 찌꺼기나 녹차 티백만 있으면 냄새를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안 쓰는 양말이나 헝겊에 커피 찌꺼기를 담은 뒤 신발 안쪽에 넣어주면 커피와 녹차의 향이 신발 내부의 땀 냄새와 습기를 제거해줍니다. 또 베이킹소다 4스푼, 옥수수 전분 4스푼, 라벤더 오일 5방울을 섞어 천연 탈취 파우더를 만들어 사용하면 쉽게 악취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한 번에 많이 만들었다가 냄새 제거를 해야겠다고 하면 간단하게 뿌려주면 됩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냄새와 때, 얼룩을 모두 제거하고 싶다면 결국 운동화 빨래를 해야 하는데 귀찮거나 시간이 없는 분들에게는 초간편 운동화 빨래방법이 있습니다. 산소계 표백제와 세제, 그리고 비닐봉지만 있으면 되는데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산소계 표백제와 세제를 2:1 비율로 넣어 따뜻한 물을 20분 정도 불려 준 뒤 비닐봉지 채 흔들어 주기만 하면 됩니다. 단, 운동화 밑창은 고무라서 때가 껴 있는데 수건이나 휴지에 아세톤을 묻혀 닦아내면 운동화 빨래가 아주 손쉽게 끝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