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 꿀팁

계절 바뀔 무렵 이불 빨래 잘 하는 법, 이불 세탁 전 해야 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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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바뀔 무렵이 되면 날마다 덮고 자는 이불 세탁은 필수인데요. 추운 겨울 내내 덮고 잤던 겨울 이불도 화창한 날씨에 햇볕에 널어 털어주거나 세탁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다른 계절에 비해 두껍고 무거운 겨울 이불은 다른 계절에 비해 두께가 있는 편이고 부피도 커서 빨래가 쉽지 않고 물을 먹게 되면 무게도 엄청나게 무겁기 때문에 애를 먹게 되는데요. 자칫 세탁기 고장의 위험도 있고, 세탁 후 건조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겨울 이불을 효과적으로 깨끗하게 세탁하려면 이불 세탁 전 꼭 해야 할 것들을 따르는 것이 필요합니다.


깨끗한 이불 빨래를 위해 세탁 전 잊지 말아야 할 것들

1. 이불 세탁 전 충분히 털어주기


이불은 의외로 건조한 계절일수록 실내 미세먼지의 주범이 되기도 합니다. 또 잠을 자는 동안 흘린 땀이나 피부 각질 등은 침구에 기생하는 집 먼지 진드기가 살아가는 데 취적의 환경을 제공하게 되는데요. 눈에 잘 보이지 않지만 이불 자체의 오염은 대개 이런 미세먼지와 진드기 배설물 등이 대부분입니다. 만일 이불을 이 상태 그대로 세탁하게 되면 빨래 후에도 진드기 사체와 각종 부산물이 세제와 만나 뒤섞이면서 섬유조직 사이사이에 찌꺼기를 대거 양산하게 되는데요. 이불 빨래를 하기 전에는 가급적 이런 이유 때문에 세게 털어서 먼지나 진드기를 제거한 후 세탁하는 것이 좀 더 깨끗한 이불 세탁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2. 세탁기에 넣기 전 돌돌 말아주기


드럼세탁기든 일반 통돌이 세탁기든 이불을 세탁기에 넣어 돌릴 때에는 접거나 대충 욱여넣기보다 돌돌 말아 넣어 주는 것이 빨래에 더 효과적입니다. 이는 세탁기에서 이불이 엉키지 않으면서 이불에 손상을 줄이고 자연스럽게 세탁할 수 있게 해 주는데요. 원리상 드럼세탁기는 낙착력에 의한 세탁이라 상관없을 듯하지만 돌돌 말아 넣지 않으면 세탁과 헹굼 탈수 과정에서 물을 흡수한 뒤 밸런스가 흐트러지면서 작동이 멈추거나 요란한 소리와 함께 요동치는 현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결국 이불과 세탁기 모두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이불은 세탁기 내부 모양대로 둥글게 말아 넣어야 뭉치고 엉키지 않으면서 깨끗하게 세탁할 수 있습니다.


3. 액체세제 사용하고 충분하게 헹구기


겨울철에 이불 빨래를 할 땐 가루세제 보다 액체세제를 사용하는 게 잔여세제 걱정을 줄일 수 있는데요. 가루세제 밖에 없다고 하더라도 미리 물에 녹여 사용하면 이런 우려를 막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이불 빨래는 세탁보다 헹굼이 매우 중요합니다. 세탁 전 먼지를 털어주더라도 혹시 모를 진드기 사체나 미세먼지, 섬유 및 세제 찌꺼기 등이 이불 섬유 속에 그대로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를 위해선 넉넉한 물량과 함께 충분한 헹굼이 중요합니다. 또 세탁 후 건조가 되면 한 번 더 이불을 털어주면 안심하고 깨끗해진 이불을 덮고 잘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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