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 꿀팁

겨울철 필수 방한용품 목도리, 장갑 빨래, 똘똘한 세탁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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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쌩쌩 불면서 추위가 찾아올 때면 목도리와 장갑을 착용해야 체온을 유지하는 데 유리한데요. 겨울철 바깥 야외활동을 할 때 없어서는 안 될 대표적인 방한용품이 바로 목도리와 장갑일 것입니다. 목도리와 장갑은 보온효과가 뛰어나 착용 시 신체 온도를 3도 이상 상승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자칫 관리를 소홀히 하다 보면 위생을 위협하는 세균의 온상이 될 수 있어 주기적인 세탁이 필수인데, 정작 일반 겨울 옷에 비해 세탁관리에 신경을 덜 쓰는 게 사실입니다.

겨울철 필수 방한용품인 목도리, 장갑은 땀과 침, 피부의 각질 등이 쌓이며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실제로 매일 착용한 장갑의 세균 수는 가정 내에서 사용하는 휴지통 세균 수치인 3000보다 약 10배 많은 3만이 나왔을 정도로 위생에 취약하다고 합니다. 특히 어른 보다 목도리와 장갑 착용이 많은 개구쟁이 어린 아이들에게 청결한 옷을 입히고 싶다면 올바른 세탁 방법 및 보관, 관리 요령에 신경을 기울여야 합니다.


오염되기 쉬운 목도리 빨래 방법

날씨가 추울 때, 특히 찬바람이 쌩쌩 부는 날엔 목도리만큼 몸을 따뜻하게 보호해주는 게 없는데요. 하지만 목도리는 관리를 잘 해야 손상 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니트 소재 목도리는 소재 특성상 먼지가 달라붙기 쉽습니다. 요즘 같은 겨울철엔 미세먼지 심한 날도 많아 외출 시 자주 착용하는 만큼 세균 및 미세먼지에 노출되기 쉬우므로 착용 후에는 옷솔을 이용해 먼지를 정기적으로 쓸어내고 세탁해야 청결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목도리 세탁을 할 때는 두드려 먼지를 털어내고 20~30도 미온수에 중성세제를 풀어 20~30분 정도 담가 두고, 손으로 부드럽게 문질러 세탁하면 오염 제거에 효과적이며, 중성세제로 세탁하면 섬유코팅, 섬유 보습, 탄력 유지 등 옷감 보호 기능에 도움을 줄 수 있는데요.


목도리를 빨래할 때 물과 소독용 에탄올을 1:1 비율로 섞어서 수건에 묻힌 다음 얼룩이나 찌든 때가 있는 부분을 옷감 결에 따라 닦아주거나 물과 헤어 린스를 10:1 비율로 섞은 물을 뿌린 다음 마른 수건으로 닦아준 뒤 헤어드라이어 찬바람을 이용해 말리면서 빗으로 빗어주면 완전히 물에 담가 빨래하지 않고도 간단하게 세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직으로 된 목도리는 세탁할 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먼저 따뜻한 물에 울 세제를 풀어준 다음 세제를 푼 물에 목도리를 넣고 조물조물한 후 5~10분 정도 담가 둡니다. 그 뒤에 깨끗한 물로 헹구고 마지막 헹굼 물에 린스를 풀어서 목도리를 헹궈줍니다. 이후 마른 수건에 목도리를 넣고 말아서 꾹꾹 눌러서 물기를 제거해 주고 나서 어느 정도 물기를 제거한 목도리는 따뜻한 바닥에 뉘어서 말려주면 됩니다.

무엇보다 목도리 세탁은 마무리 단계에서는 헹굼을 여러 번 반복해 세제를 완전히 제거하고, 마른 수건을 이용해 물기를 제거한 후 통풍이 잘 되는 서늘한 곳에 펼쳐서 말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빨래가 어렵다면 세탁기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목도리를 둥글게 말아 올이 나간 스타킹이나 세탁망에 넣고 울 코스로 세탁하면 됩니다. 목도리를 보관할 때에는 동그랗게 말아 보관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습자지나 신문지를 목도리 사이에 끼워 보관하면 습기 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종류 별 장갑 세탁 방법

가죽장갑은 제 때 손질해 관리해주지 않으면 한 계절을 넘기기 쉽지 않은데요. 장갑은 세탁 전에 먼저 뒤집어 손가락과 닿는 부분에 쌓인 먼지를 제거해주는 게 좋습니다. 세탁이 까다로운 가죽장갑은 가죽 전용 클리너를 이용해 겉면을 닦아주고, 먼지가 많이 쌓여 있는 장갑 내부는 뒤집어 먼지를 털어낸 후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오염이 심해 세탁을 해야 한다면 요령이 필요합니다. 우선 양손에 비닐장갑을 끼고 나서 가죽장갑을 낍니다. 그리고 따뜻한 물에 울 세제를 푼 물에 장갑 낀 손을 넣고 손을 닦듯이 문지릅니다. 그리고 깨끗한 물에 헹군 뒤 젖은 상태에서 핸드크림을 바릅니다. 마지막으로 장갑 모양을 잘 잡아서 그늘에 말려줍니다. 가죽장갑은 통기성이 좋은 곳에 보관해야 곰팡이에 의한 가죽 손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모직 장갑의 경우 세탁법이 까다롭지는 않은데요. 울 세제를 푼 물에 모직 장갑을 10분 정도 담가 둔 다음 깨끗한 물에 헹구고 마지막 헹굼 물에 린스를 풀어서 장갑을 헹군 다음 마른 수건에 장갑을 넣고 말아서 꾹꾹 눌러 물기를 제거합니다. 그리고 물기를 제거한 장갑은 따뜻한 바닥에 뉘어서 말려줍니다. 털 장갑은 미온수에 중성세제를 풀어 부드럽게 문질러 세탁하고 세탁 후에는 장갑을 바닥에 펼쳐 건조해야 형태 변형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스키장갑 또한 중성세제를 미온수에 풀어 방수 코팅 막이 벗겨지지 않도록 부드럽게 문질러 세탁해야 제품의 기능 손실을 줄일 수 있습니다. 아웃도어 제품의 기능 손실이 걱정된다면 알칼리성인 일반 세탁 세제보다는 아웃도어 전용 중성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중성세제는 세제 성분이 의류에 잔류하는 것을 막아줘 잔류세제에 의한 의류 손상 및 기능성 저하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세탁 후 방수 스프레이를 뿌려 주면 기능성 제품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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