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 꿀팁
가을패션 필수템, 니트 가디건 세탁 관리 보관 방법
아침 저녁 기온차가 크게 벌어질 때면 안에 받쳐 입거나 겉에 걸칠 만한 옷으로 멋쟁이들에게 니트나 가디건은 따뜻하면서 멋있게 입을 수 있는 겨울패션이기도 한데요. 니트와 가디건은 봄 가을 겨울 상관없이 입을 수 있는 옷 중 하나입니다. 견고한 짜임새와 두께로 보온을 유지해 주며, 간절기에 더욱 활용도 높은 아이템이 되기도 하지만, 잘못된 세탁법과 관리법으로 늘어지거나 줄어들고 보풀이 일어나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까다로운 니트와 가디건 관리법을 알려드립니다.
알면 간단한 니트 가디건 세탁 관리 방법
니트와 가디건을 세탁하기 전엔 먼저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보풀이 생긴 부분을 테이프나 1회용 면도날 혹은 안 쓰는 칫솔 등을 이용해 긁어내 제거해주는 게 좋은데요. 또 가디건처럼 단추가 있는 제품은 단추를 모두 채운 뒤에 세탁을 해야 옷의 변형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세탁 전 어깨선과 길이 등을 미리 재 놓고 세탁이 끝난 후 혹시라도 줄었는지 확인한 후 건조하기 전에 손으로 살살 잡아당겨 원래대로 크기를 잡아주는 게 좋습니다.
1. 세탁 방법
니트와 가디건 등의 스웨터 성분들은 먼지를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 섬유표면에 보풀을 만들기 때문에 통기성을 나쁘게 만듭니다. 보풀이 생기지 않게 하려면 더러움을 없애 주어야 하므로 가볍게 자주 울 전용 중성세제와 니트전용 린스 또는 보풀방지 린스를 이용하여 미지근한 물에 풀어서 단독세탁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특히 여러 벌을 한꺼번에 세탁하기 보다 한 번에 한 벌씩 세탁하는 것이 좋고, 지나치게 오래 세탁하지 말고 5분 이내로 오염 부위를 중심으로 세탁을 끝마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헹굼 단계에서 레몬즙을 넣어주면 보풀이 일어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2. 건조 방법
니트와 가디건은 일반 빨래와 달리 세탁에 신경을 써야 하지만, 건조하는 것에 더 유의해야합니다. 기본적으로 늘어지는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옷걸이에 걸어 건조하는 대신 빨래 건조대에 모양을 잡아서 뉘어 말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탁 후 절대 비틀어 짜지 말고 차곡차곡 접어서 꾹꾹 눌러 짜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후 마른 수건을 이용해 최대한 물기를 제거한 다음 모양을 바로잡아 펼친 후 눕혀 그늘에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부분적으로 물이 고여 있으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처지는 부분이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3. 보관 방법
니트와 가디건은 보관법도 중요합니다. 옷걸이에 걸어 보관하면 늘어나기 쉽기 때문에 둥글고 느슨하게 말거나 크게 접어서 보관해야 좋습니다. 특히 습기 예방에 신경 써야 하는데요. 니트를 잠깐 입고 외출했을 때 빨래하지 않고 옷장에 보관하려면 가볍게 먼지를 털고 습기를 발산한 뒤 헐겁게 접어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습기를 충분히 날려준 후 보관해야 곰팡이나 세균 번식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옷과 옷 사이에 습자지나 신문지를 끼워 습기를 흡수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보풀제거 방법
니트나 가디건은 보풀이 일어나기 쉬워 제거한 후에 보관해야 통기성에도 유리한데요. 평소 보풀이 일어났을 때 매번 제거하는 것이 귀찮다면 자주 가볍게 세탁을 해주어 보풀 예방을 해주면 됩니다. 꼼꼼히 세탁 관리하는 데도 보풀이 일어난다면 보풀제거기를 이용하면 되지만 보풀기가 없다면 칫솔, 가위, 양면테이프, 일회용면도기를 이용해 보풀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줄어든 니트, 가디건 복원 방법
니트와 가디건은 늘어나기 보다 줄어들어 다시 못 입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줄어든 니트와 가디건은 암모니아수나 린스, 트리트먼트를 이용하면 원래대로 복원할 수 있습니다. 옷이 잠길 정도의 미지근한 물에 암모니아수 두 스푼정도를 풀어 담가 준 다음에 타월을 싸서 물기를 빼고 뉘어 말리면 됩니다. 비슷한 방법으로 섬유 유연제나 린스, 트린트먼트를 미지근한 물에 섞어 30분 정도 담가 두었다가 손으로 가볍게 당기며 원래대로 모양을 잡는 방법도 있습니다. 또는 1:5의 비율로 분무기에 담아 뿌린 다음 줄어든 부위를 잡아당기면 다시 늘어나게 되고, 건조 후 스팀다리미로 눌러주면서 늘리는 방법도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