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 꿀팁

의외로 건강을 위협하는 겨울옷 니트, 안전하게 입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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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에는 면역력이 저하되고 신체 활동이 떨어져 건강에 특히 신경 써야 하지만 우리가 매일 입는 옷과 건강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는 배부분의 사람들이 무관심한 편입니다. 코트나 니트, 머플러 등 겨울 의류를 더욱 건강하게 입기 위해서는 올바른 착용법과 세탁 관리 방법을 알아 두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거의 매일 착용하면서도 의외로 세탁에는 소홀한 것 중 하나가 바로 머플러인데 세균은 물론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도 있는 바이러스를 예방하려면 자주 세탁해 각별히 청결에 유의해야 합니다. 특히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입는 니트는 의외로 건강을 위협하기도 하는 대표적인 겨울옷데요. 니트를 건강하고 안전하게 착용하려면 알고 있어야 할 상식을 참고해야 합니다.



털 날림으로 알레르기 유발하는 니트 건강하게 잘 입는 법


니트를 입다 보면 섬유에서 발생하는 정전기를 겪는 경우가 많은데요. 전압이 높긴 하지만 잠시 따끔할 뿐 인체 내로 전류가 흐르지 않기 때문에 정전기 자체로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건선 환자나 기타 피부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피부에 자극을 받게 됩니다. 따끔거림, 가려움, 염증 반응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그로 인한 2차 손상이 발생할 수도 있는데요. 피부 질환이 없더라도 정전기가 발생할 때마다 옷과 마찰이 심한 골반, 옆구리, 팔 등에 각질을 생기게 합니다. 또 정전기는 주변에 있는 먼지들을 끌어당기는 것도 문제인데요. 호흡기가 약하거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면 니트를 입을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전기는 천연섬유보단 합성섬유에서 더 많이 생기며, 빨래를 할 때 지나치게 세제를 많이 쓰거나 옷에 보푸라기가 많은 경우에도 쉽게 발생합니다.


니트는 직접적으로 피부에 닿다 보니 종종 예기치 못한 피부 질환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표면이 거칠고 까끌까끌한 니트를 계속해서 입다 보면 피부를 자극하게 되고, 가려움과 피부 접촉면이 붉어지며 부풀어 오르는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만약 이때 환부를 긁으면 피부 짓무름, 출혈 등 2차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해질 경우 차가운 물로 적신 수건으로 염증 부위를 가라앉히는 응급조치를 취한 뒤 전문의에게 상담 받아야 합니다. 접촉성 피부염,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사람이나 모공각화증을 앓고 있는 사람은 니트를 피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표면이 거친 제품은 물론 가급적 니트를 입지 않도록 해야 하며, 니트를 입어야 한다면 속에 면 소재 의류를 받쳐 입되, 염색을 하지 않은 흰색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비염 환자에게 니트는 반드시 피해야 좋은데요. 먼지가 잘 달라붙는 특성으로 인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앙고라와 같이 털 빠짐이 심한 니트는 더욱 피해야 합니다. 한 번 입으면 함께 입는 옷에 털이 붙는 것은 물론 보관시에도 옷장 안에 털이 많이 날리게 됩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그렇게 빠진 털이 호흡기를 자극해 비염 증상을 악화시킨다는 점입니다. 겨울에는 추운 날씨 때문에 환기를 잘 하지 않는데, 이는 앙고라 니트에서 빠진 털이 밖으로 나가지 않고 실내 공기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남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앙고라를 비롯해 털 빠짐이 심한 니트는 피해야 하며 환기를 자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관시에는 부직포, 종이 등에 싸서 옷장에 넣어두는 게 좋고, 착용하기 전에 드라이클리닝을 하면 털 빠짐을 확연하게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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