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 꿀팁

쉽고 간편한 아웃도어, 고어텍스 등산복 빨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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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가 연거푸 내린 뒤 파릇파릇 새싹도 돋고, 한낮엔 반팔 차림인 사람을 볼 수 있을 정도로 봄 기운이 완연해지면서 야외활동을 하기에 좋은 날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코로나로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피하다 보니 집에만 머무르기가 답답해 주말은 물론이고 평일에도 바깥활동을 적극적으로 하려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혼자 혹은 마음 맞는 분들과 날씨가 좋은 날을 잡아 등산이나 야외활동을 계획하는 분들이라면 꼭 알아 두어야 할 것이 하나 있습니다. 등산복이 빨래나 아웃도어 세탁 같은 방법이 그렇습니다. 이런 기능성 의류들은 일반 의류와 달라 집에서 무심코 세탁기에 그냥 빨래를 했다가 옷이 상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등산이나 야외활동 시 즐겨 입는 이런 종류의 옷들은 대부분 가격도 있는 편입니다. 그럼에도 자칫 순간의 부주의함으로 선물 받거나 비싼 돈 주고 산 옷을 일반 빨래와 같이 세탁기에 돌렸다가 본래의 기능성을 잃거나 오래 입은 옷처럼 후줄그레 해지는 경험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등산을 다녀오거나 야외활동을 하고 난 뒤 이런 아웃도어나 고어텍스 등산복 빨래는 어떻게 해야 좋을지 망설여지는데요. 기능성 의류는 가급적 매번 통째로 세탁하기 보다 더러워진 곳만 물에 적신 타월을 이용해 부분적으로 세척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오염이 심해 전체적으로 세탁을 해야 할 경우엔 미리 아웃도어, 고어텍스 등산복 같은 기능성 의류 세탁법을 알아 두고 별도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능성 의류 아웃도어, 고어텍스 등산복 빨래 방법

고어텍스 같은 기능성 의류는 되도록 자주 빨래하지 않는 게 상식입니다. 하지만 야외활동을 할 때만 꺼내 입는다고 지나치게 오래 세탁을 미루어서도 안 되는데요. 땀 냄새와 각종 오염으로 보관 시 다른 옷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아웃도어나 등산복은 주로 고어텍스와 쿨맥스 등 기능성 소재가 많기 때문에 잘못 세탁할 경우 소재 고유의 기능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고가의 등산복은 드라이클리닝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기능성 의류는 흘린 땀을 배출하기 위해 얇은 구멍이 나 있는 특수 소재를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드라이클리닝은 이런 기능을 저하시키기 때문입니다.


물빨래를 하더라도 기능성 소재는 표면에 테프론 처리 등 특수 코팅이나 스판 등 가공 처리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염소표백제를 사용한 일반 세제는 기능성을 빨리 사라지게 하고, 스판 등의 탄력성 또한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또한 일반 세제를 사용할 경우 색이 빠지거나 번지는 이염 현상이 심해지기도 하고 일반 세제의 표백 성분이 화학섬유를 상하게 하는 경우가 많아 기능이 저하되거나 옷감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집에서 아웃도어나 고어텍스 기능성 의류를 빨래할 때는 단독으로 물빨래 하는 것이 좋은데요. 세탁 전에 먼저 지퍼나 벨크로, 단추, 주머니를 모두 잠가준 후 세탁해야 손상을 최대한 막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세제나 섬유 유연제 사용은 신중해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폴라텍, 플리스, 쿨맥스 등 기능성 제품들은 하드쉘 자켓과 똑같이 무조건 중성세제로 세탁해야 하고 섬유 유연제는 절대 사용해선 안됩니다. 등산복의 속건성 기능의 경우 흐른 땀을 바로 배출해서 몸을 최대한 건조하게 유지하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는데 섬유 유연제를 사용하면 기름막이 생기기 때문에 이런 기능을 떨어뜨리게 됩니다. 따라서 발수성과 방수성, 투습성을 유지해 주기 위해서는 가급적 전용세제를 사용하고 섬유 유연제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의류와 달리 값비싼 고어텍스 등산복, 아웃도어 같은 기능성 의류는 빨래하기 전에 먼저 안쪽에 부착된 세탁부호 라벨부터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마다 다른 특성이 있을 수 있어 기존에 알고 있던 빨래 상식과도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최근에 새로 나오는 제품들은 계속해서 기능성을 강화하기 때문에 또다른 특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중성세제를 쓰고 섬유 유연제는 금해야 하며, 손빨래할 때는 세게 비벼 빨지 말고 손으로 조물조물 살살 주물러 애벌빨래하듯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득이 세탁기에 돌려야 할 땐 울 코스로 세탁하는 것이 안전하고, 빨래가 끝나면 세탁기에 넣어 탈수하거나 손으로 비틀어 짜기 보다 물을 적당량 털어내고 난 뒤에 바람이 잘 통하고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는 그늘진 곳에서 말려야 고유의 모양이나 소재의 변형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기능성 의류는 평소 손질과 보관 방법에 따라 수명에 많은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보관할 때는 항상 건조한 상태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고, 개어서 쌓아 놓는 방법은 천 자체를 손상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힘이 가해진 부분이나 접힌 부분은 고어텍스 막이 박리될 수 있기 때문에 옷걸이에 걸어서 접히거나 구김이 없도록 보관해야 합니다. 또한 발수 효과가 떨어지지 않도록 세탁 후에는 시판되고 있는 전용 발수 스프레이를 뿌려주는 것도 수명을 연장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가급적 자주 세탁하지 않는 게 본래의 기능을 유지하는데 더 유리한 아웃도어, 고어텍스 등산복 같은 기능성 의류들은 평소 자주 세탁을 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관리하고 잘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야외활동하기 좋은 계절이 찾아온 만큼 꼭 기억해 두셔야 하겠습니다.

Austria, Tyrol, couple hiking at Unterberghorn at sunr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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