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 꿀팁

물 빠진 옷 복원 방법, 검은 옷 원래대로 되돌리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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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 의류는 다른 색상에 비해 유독 물 빠짐 현상이 심한 편인데요. 옷장 속에 보관해 두었던옷을 꺼내 입으려다 보면 깜짝 놀라 원래대로 깜쪽 같이 복원시킬 좋은 방법을 찾게 되는데 자칫 잘못하면 색이 복원되기 보다 오히려 거꾸로 물 빠짐이 더 심해질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일상에서 빨래할 때 흔히 사용되는 여러 천연세제를 검증 없이 잘못 사용했다가 낭패를 겪기도 하는데 과탄산소다나 베이킹소다 등은 함부로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여름철엔 땀을 많이 흘리는 만큼 얼룩이 지거나 물 빠진 옷을 원래대로 복원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물 빠진 옷 복원 방법, 예방과 복원을 동시에


1. 소금과 식초 활용해 물 빠짐 예방하기

소금과 식초는 옷의 물 빠짐 현상을 예방하고 물 빠진 옷의 원래 색을 복원하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보통 빨래를 하고 나면 아무리 여러 번 헹굼 과정을 거쳐도 잔여 세제가 미세하게 남을 수도 있는데요. 가루세제의 경우 이런 증상은 겨울로 갈수록 더 자주 나타납니다. 그래서 이럴 때는 소금 또는 식초를 헹굼 과정에서 조금 섞어주면 세제 찌꺼기와 무기질 등을 분해하여 세제 걱정도 덜고 옷의 색상까지 살려주기도 합니다. 바로 이런 소금과 식초를 이용해 평소 검은색 계열 옷을 관리해주면 물 빠짐을 예방하고 항상 원래의 색상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소금과 식초를 활용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먼저 소금이나 식초를 물 양의 1/10 정도 섞어 준 다음 검은색처럼 물 빠진 옷을 30분가량 담가주면 되는데요. 이렇게 한 뒤에 세탁을 하면 색이 바래는 것을 늦추고 물 빠진 옷의 색상을 원래대로 복원해 주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소금은 피가 묻은 옷이나 곰팡이와 땀에 찌들고 오염된 옷을 세탁할 때도 도움이 되며, 음식 얼룩을 제거하는 데에도 효과적입니다.


2. 물 빠진 옷 복원에 탁월한 맥주

소금과 식초는 사실 복원 보다 예방에 더 효과적인데 물 빠짐이 심한 옷을 복원하는 데에는 맥주가 더 효과적입니다. 먹다 남은 맥주를 옷을 잠길 정도로 부어 준 후 20~30분 정도 기다리면 됩니다. 이때 맥주양이 부족하다 싶으면 물을 섞어도 되지만, 효과가 반감될 수 있으니 순수하게 맥주만을 이용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충분히 담가 준 뒤엔 깨끗한 물에 헹구어 바로 세탁을 하면 검은 색 의류처럼 물 빠진 옷을 복원하는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단 건조는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충분히 말려주어야 맥주 냄새가 옷에 남지 않습니다. 맥주 냄새가 걱정된다면 헹굼과정에서 섬유 유연제를 조금 섞어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여름철 꼭 알아 두어야 할 흰옷 얼룩 제거 방법

색이 바랜 물 빠진 옷을 복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여름철엔 흰옷에 묻은 얼룩을 제거하는 일도 쉽지 않습니다. 얼룩진 옷을 그대로 방치하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제거하려 했다가 오히려 변색 등으로 옷을 더 망칠 우려도 있어 주의가 필요한데요. 일반적인 옷의 얼룩은 물때에 기름때가 달라붙어 있는 상태의 얼룩이라 쉽게 지워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흰옷에 얼룩이 묻었을 때에는 요령이 필요한데요. 먼저 면포에 약간의 물을 적시고 베이킹소다를 조금씩 묻히면서 살살 닦아내면 기름때가 쉽게 분해되고 주방용 세제로 씻어내어 마무리하면 쉽게 얼룩제거가 가능합니다.


또한 땀으로 인해 생긴 흰옷의 얼룩을 제거하거나 누렇게 변한 옷을 깨끗하게 세탁하기 위해서는 표백제를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산소계 표백제와 40~50도가량의 미지근한 물을 넣고 가루를 녹여 20분 정도 담가주었다가 손 빨래하거나 세탁기에 돌리면 대부분 깨끗하게 세탁이 됩니다. 옷을 세탁할 때 주로 사용하는 산소계 표백제는 물과 닿을 때 활성산소가 옷을 하얗게 표백해 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산소계 표백제는 대부분 과탄산소다와 형광증백제 및 계면활성제를 첨가한 제품들이 많아 피부에 자극 없고 안전한 제품을 잘 선택하기 위해서는 성분표시를 꼭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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