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 꿀팁

때 잘 타는 흰색 와이셔츠 빨래할 때 목 때, 누런 때 쉽게 제거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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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킷 안에 받쳐입는 흰색 와이셔츠는 언제나 깔끔하게 보일 수 있는 패션 아이템으로 인기가 좋은데요. 겉에 재킷을 입지 않더라도 그 자체만으로도 단정해 보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직장인들은 흰색 계열 와이셔츠를 즐겨 입을 뿐 아니라 격식을 차릴 때에도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옷 중 하나입니다. 심지어 학생들의 교복에도 와이셔츠는 흔히 이용될 정도입니다. 그러나 무난한 셔츠로 사계절 내내 입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흰색 계열의 옷이 많기 때문에 목 때가 잘 타거나 누런 때가 타기도 해서 세탁은 물론 다림질에 이르기까지 관리하기가 만만치 않은 옷이 와이셔츠이기도 합니다.

와이셔츠를 자주 입다 보면 단 하루만 입어도 목 부분과 소매 부분에 특히 때가 잘 타는데요. 기온이 오르고 땀을 많이 흘리는 계절이 되면 이 같은 현상은 더 뚜렷해지고 와이셔츠를 세탁기에 돌려도 때가 잘 빠지지 않아 이 상태로 계속 입다 보면 누런 때, 찌든 때가 더욱 지워지지 않아 버려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매번 세탁소에 와이셔츠를 맡길 수도 없어 누런 때가 진 와이셔츠를 그대로 입고 다니다가 스타일을 구길 수도 있습니다. 특히 흰색 와이셔츠 깃에는 땀 얼룩이 묻기 쉽고 한번 얼룩이 지면 잘 지워지지도 않아 애를 먹게 되는데요. 갈수록 기온이 오르는 계절이 온 만큼 와이셔츠 목 때, 누런 때 쉽게 제거할 수 있는 세탁 방법을 알아 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목 때, 누런 때 손쉽게 제거하는 세탁 방법

흰색 와이셔츠에 묻은 땀과 얼룩을 제거할 때에는 흔히 주방용 세제, 샴푸 등 중성세제를 활용하는데요. 물에 희석시키지 않은 세제를 얼룩 부분에 바르고 약 30분 정도 기다린 후에 물로 세척해 본 빨래를 하게 됩니다. 이 외에도 레몬즙을 이용해 얼룩을 제거하기도 하는데 흰색 와이셔츠 목때, 누런 때를 좀 더 쉽고 간편하게 제거할 수 있는 세탁방법을 알아 두면 언제나 깨끗하게 빨래해 입을 수 있습니다.

1. 달걀 껍질 활용하기

흰 와이셔츠를 오래 입게 되면 자연스럽게 우리 몸에서 나온 땀이나 피지, 공기 중 가스가 닿아 누렇게 변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와이셔츠를 입을 때 세탁을 했음에도 목 때나 누런 때가 그대로 남아있는 경우를 종종 발견하게 되는데요. 이럴 때 손쉽게 와이셔츠 누런 때를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달걀 껍질과 식초만 있으면 되는데요. 우선 냄비에 달걀껍질을 잘게 부수어 적당량의 물과 함께 넣은 다음, 때가 탄 옷을 넣어 삶게 되면 표백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와이셔츠의 목 부분만을 집중 세탁하기 원한다면 거즈나 못쓰는 스타킹에 달걀 껍질을 잘게 부수고 분무기로 물을 뿌린 후 문질러 주면 찌든 때를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2. 과산화수소와 과탄산나트륨으로 표백 효과

과산화수소는 수소와 산소의 화합물로 옅은 푸른색을 띄는 것이 특징이며, 희석한 과산화수소는 시약의 산화제, 양모 표백제 등으로 사용될 만큼 좋은 표백 효과를 나타냅니다. 또한, 과탄산나트륨은 산화표백제의 일종으로 저온에서도 효과적인 표백효과를 볼 수 있어 주부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요. 시중에서 구매하기가 비교적 쉬운 과산화수소와 과탄산나트륨을 배합하면 천연 표백제인 과탄산소다를 만들 수 있는데, 이는 소량의 사용으로도 우수한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TV프로그램에도 자주 소개된 바 있습니다. 과산화수소와 과탄산나트륨을 이용한 와이셔츠 세탁법은 우선, 약간 뜨겁다고 느껴질 만큼의 물을 준비하고 여기에 과탄산나트륨을 한 스푼, 과산화수소 250ml를 넣어 잘 섞은 다음 때가 탄 와이셔츠를 넣고 가볍게 주물러 주기만 하면 깨끗하게 세탁이 된 와이셔츠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기름때 제거엔 얼룩 제거제

기름때 제거제로 얼룩을 지우더라도, 흰색 와이셔츠 칼라에 얼룩이 여전히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땐 얼룩 제거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요. 과산화수소와 베이킹소다를 적정 비율로 혼합해 집에서도 얼룩제거제를 만들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특히 색상이 있는 셔츠에는 과산화수소를 사용하면 안 되는데 과산화수소는 표백성 물질이라서 셔츠 색상이 하얗게 변질될 수 있습니다. 만약 베이킹소다로 세탁할 경우, 큰 스푼으로 4번 떠서 물 ¼컵에 섞은 뒤 얼룩 묻은 부분에 가볍게 두드려주면, 얼룩이 점차 사라집니다.


4. 옥수수전분 이용해 얼룩 제거하기

사람들은 보통 옷에 음료나 음식물이 묻으면 얼룩이 잘 지워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럴 때 흰색 와이셔츠에 묻은 기름 얼룩을 흡수하는 놀라운 효과를 보이는 친환경 세제로 옥수수전분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옥수수전분은 실크나 스웨이드 재질 같이 부드럽고 물빨래가 불가능한 의류에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얼룩진 부분에 옥수수전분을 바르고, 경우에 따라 12~48시간 동안 그대로 놔두면 됩니다. 그런 다음 가루를 쓸어내 버리고 얼룩이 사라질 때까지 같은 과정을 계속 반복하면 감쪽같이 얼룩이 사라지게 됩니다.

5. 먹다 남은 식빵, 혹은 귤, 레몬껍질 이용하기

오래되어 먹기에는 찝찝하고, 버리자니 아까운 식빵은 와이셔츠 세탁 시 훌륭한 세제로 변신하게 됩니다. 식빵을 이용한 세탁방법은 아주 간단한데요. 우선, 미지근한 물을 준비한 다음 더러워진 셔츠를 담가 때를 불리고 식빵을 이용해 목 부분과 소매 부분을 문질러 주기만 하면 묵은 때를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또한, 먹다 남은 귤껍질, 혹은 요리를 하다 남은 레몬껍질을 이용하는 것도 유용한 방법으로 알려져 있는데, 더러워진 옷을 삶는 과정에서 귤이나 레몬껍질을 넣고 함께 삶으면 말끔하게 세탁을 할 수 있습니다.

6. 소금 활용한 세탁 방법

물 한 컵에 소금 한 스푼을 넣어 녹여준 다음, 용액을 스폰지에 흡수시켜 얼룩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반복해서 뿌려줍니다. 그런 다음 평소대로 빨래하면 땀 얼룩 등이 자연스럽게 제거되면서 새 옷처럼 깔끔하게 달라져 흰옷을 더욱 희게 만들어 주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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