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 꿀팁

겨울스포츠 의류 아웃도어 빨래, 손상 없는 스키복 세탁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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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아무리 추워도 겨울만 되면 겨울 스포츠를 즐기려는 마니아들이 있기 마련인데요. 한동안 코로나19 유행으로 위축되었던 전국 스키장이 올 겨울은 방문객들로 가득 넘쳐나는 분위기 같습니다. 심지어는 겨울철 아예 스키장에서 살다시피 하는 스키족까지 있을 정도인데요. 이처럼 스키나 보드를 즐길 때 아끼는 장비를 수시로 점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땀과 오염물로부터 스키복을 깨끗하게 온전히 유지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기능성 의류는 한 번 손상되면 고유의 기능들이 심각하게 저하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겨울 의류는 대체로 기능성 의류로 분류되기 때문에 세탁 전 라벨을 반드시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한데요. 세탁 방법을 몰라 드라이클리닝을 함부로 맡겼다간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드라이클리닝을 할 경우 방수성, 방풍성 등 아웃도어 의류의 고유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어 가급적 가정에서 물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집에서 물세탁을 하더라도 섬유 유연제나 표백제 사용에도 주의해야 하는데요. 겨우내 입은 비싼 스키복, 보드복의 땀과 오염물 등은 올바른 세탁 후 보관해야 내년에도 새 것처럼 다시 꺼내 입을 수 있습니다. 겨울 스포츠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선 입는 옷에도 신경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고어텍스 소재 아웃도어, 스키복 세탁 방법

겨울 의류는 구스다운 패딩 등 세탁이 까다로운 것들이 많아 세탁 전 라벨을 먼저 확인하는 습관이 매우 중요한데요. 특히 스키복 같은 기능성 아웃도어 의류는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흔히 값비싼 옷은 드라이클리닝을 맡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방수성, 방풍성 등의 기능을 오히려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절대 피해야 합니다. 또한 물세탁을 하더라도 섬유 유연제 및 표백제 사용을 피하고 중성세제나 전용세제를 이용해 세탁해야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등산복이나 스키복, 보드복 같은 기능성 아웃도어는 고어텍스 소재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기능성 의류는 방수, 방풍 기능이 뛰어난 기능성 소재를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드라이클리닝은 고유의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기능성 소재는 표백제 사용에 매우 주의해야 하는데요. 표면에 테프론 처리 등 특수 코팅이나 스판 등 가공 처리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염소표백제를 사용한 일반 세제는 이들의 기능성을 빨리 사라지게 하고, 스판 등의 탄력성 또한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같은 이유에서 라텍, 플리스, 쿨맥스 등 기능성 제품들은 하드쉘 재킷과 똑같이 무조건 중성세제로 세탁해야 하며 섬유 유연제는 절대 사용해선 안 됩니다. 스키복 같은 기능성 의류는 속건성 기능이 있어 흐른 땀을 바로 배출해 몸을 최대한 건조하게 유지하는데요. 섬유 유연제를 사용하면 기름막이 생기기 때문에 이런 기능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땀이 나 수분을 배출하는 스키복의 방수 기능을 손상시키게 되고 옷을 착용했을 때 좋지 않은 냄새를 유발하기도 하므로 발수성과 방수성, 투습성을 유지해 주기 위해서는 가급적 전용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스키복을 세탁할 때는 먼저 오염이 심한 옷깃, 소매부분은 세탁 전에 중성세제를 희석한 물을 사용해 오염부위를 세탁솔로 가볍게 문질러 오염을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 지퍼와 단추 등을 모두 잠근 상태에서 25~3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울 코스 또는 기능성 코스 등의 약한 수류의 코스로 단독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때 아웃도어 전용 중성제세를 사용하면 세탁에 도움이 됩니다. 아웃도어 전용 중성세제는 기포제어 시스템으로 세제성분이 의류에 잔류하는 것을 막아줘 잔류세제에 의한 의류 손상 및 기능성 저하를 방지합니다. 세탁이 끝난 기능성 의류는 약한 탈수 코스로 물기를 제거하고 직사광선이 없는 그늘에서 말려주면 됩니다.


겉에 입는 스키복 보드복 말고 속에 받쳐 입는 옷들도 땀 흡수가 많은 만큼 세탁에 신경 쓰면 좋은데요. 스키복 착용 시 안에 입는 발의내의나 기모의류, 기모스타킹 등도 기능성 보호를 위해 중성세제로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자주 착용하는 만큼 잦은 세탁한 의류일수록 중성세제로 물세탁해야 신축성이나 기능성 저하를 방지하는데 도움을 주는데요. 세탁기를 이용할 경우 세탁망에 옷감을 넣어 세탁해야 옷감 손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건조 시에는 약한 탈수로 물기를 제거한 후 옷걸이에 걸어 그늘진 곳에 건조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스키장갑은 세균번식이 쉬워 반드시 주기적으로 세탁해야 합니다. 세탁 전에 장갑을 뒤집어 손가락과 닿는 부분에 쌓인 먼지를 제거합니다. 스키장갑도 방수 기능이 있는 기능성 방한용품으로 아웃도어 전용 중성세제를 미온수에 풀어 방수 코팅 막이 벗겨지지 않도록 부드럽게 문질러 세탁해야 제품의 기능 손실을 줄일 수 있습니다. 세탁 후 방수 스프레이를 뿌려 주면 기능성 제품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니트 소재의 비니, 넥워머, 마스크 등 겨울 스포츠를 즐길 때 사용하는 방한 용품들도 미온수에 중성세제를 풀어 부드럽게 문질러 세탁하고 헹굼을 여러 번 반복해 세제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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