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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봉명점] 고객과 소통하는 빨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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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매장의 마케팅

워시엔조이 운영이 3년차 되던 해
본사의 특별한 이벤트로 지난 시간을 돌아보게 되네요.

다른 점주님들이 더 잘하고 능숙한거 같은데
놀기만 하는거 같은 바쁜 저의 일상을
잠시 돌아봤어요.

아무래도 제가 빨래방하고
바빠진 이유를 들라고 하면
블로그 하는 시간을 많이 뺏긴다는 거예요.

빨래방을 하면서 시작한 블로그
이제 만 3년이 되었는데
그동안 포스팅 개수를 보니 990개

처음에 일주일에 하나 올릴까하던
시간을 떠올리면
정말 특별한 일 없으면
매일매일 리뷰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걸 취미로 하려면 못해요.
전 일이라고 생각해서 가능했던 거 같아요.

지금은 빨래방 이야기도 많이 안하고 하니
뭘 그렇게 열심히 하나라고 할 수 있겠지만
저는 제 사업에 필요할 때 쓰기 위해서
정말 열심히 블로그를 키우고 있어요.

블로그지수가 올라가서인지 저도 모르는 분이
저희 빨래방 리뷰를 올려 주시기도 해서
넘 감사하답니다.

써야 해서 쓰는 글과 쓰고 싶어서 쓰는 글은
분명 차이가 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 지인이 블로그를 해도
올려달라는 부탁은 한번도 안했어요.

처음에 블로그를 할 때는
청주 이웃님들 포스팅에 가서
정성껏 댓글을 달고
빨래방 이야기도 하고 그렇게 시간을 보냈어요.

그렇게 블로그 이웃과 소통하다보니 파블이
(지금은 파블이 없죠?
하지만 분명 쎈 블로그는 있으니까 파블로 표현 )
저의 빨래방을 이용해 주면서
리뷰를 올려주기도 하고…

제가 쓰진 않지만
꾸준히 블로그가 올라오는 점포 중 하나가
되지 않았나 생각해요.

점포 리뷰 60개가 넘는데
제가 작성한 몇 개의 글을 제하고는
다 블로거 의사에 의해 올라온 리뷰라는게
저희 점포만의 특징이 아닐까 싶어요.

그러한 사용기들이 주인인 제 글보다 나을거 같아
제가 현재 리뷰를 쉬고 있는 것도 있구요.

하지만 언젠가 마케팅을 업체에 맡기는
빨래방이 많아질 때를 대비해서
저는 제 블로그를 키우고 있답니다.

어느정도 블로그가 컷을 때는
인근 사업체를 올리면서
마지막에 저의 빨래방 전단지를 올렸어요.
요즘 밖에 전단지 붙이면 다 떼가잖아요.
전 제가 포스팅을 하면 백명이 본다
그중에 몇 명이라도 그 전단지를 보면
성공이라고 생각했죠.

빨래방은 필요한 사람만 클릭하기 때문에
클릭율이 적어요.

그보다 지역 주민들 눈에
우리 빨래방을 스치게 하고 싶어
지역 맛집 리뷰를 시작했죠.

그럼 해당업체 주인들도
제 글을 보는 경우가 있어요.
그럼 저에 대해 궁금해지는 분도 있겠죠?
저는 이렇게 시작했어요.

아무리 작은 영향력이라도
꾸준히 하다 보면 결실이 맺어지는거 같아요.

소통. 빨래방에서는 청결도 중요하지만
그 못지 않은게 소통이라고 생각해요.
현제 저는 페이스북 인스타 블로그
세 가지 채널을 이용하고 있고
그 중 가장 시간을 투자하는건
당연 블로그입니다.

제가 처음에 블로그 지수가 낮을 때에도
제 블로그를 보고 방문한다는 분들이
계셨어요.

그래서 진심어린 자신만을 글을
정말 성의껏 쓰시는 걸 추천하고 싶어요.

우리 빨래방이 장사가 잘되여 보다는
우리 빨래방이 청결해요.
라는 이미지가 훨씬 더 좋을거 같구여.

인스타를 할 경우에도
저는 거의가 일상이구여.
가끔 빨래방 이야기를 합니다.

사실 계속 빨래방만 올라오면
제가 봐도 식상할거 같거든요.

소통으로 친근감을 가졌을 때
한번씩 말하는 겁니다. 빨래는……..

오프 활동도 하는 편인데요.
사진을 배우거나
블로그 하는 사람들을 만나거나
저의 생활은 제가 필요한 부분에
도움이 될 만한 공통점이 있는 사람들과 만납니다.

소소한 오프모임도 사업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특별한 사람을 만나게 되기도 하구여.
다른 빨래방을 이용하는 사람을 만나기도 해요.

빨래방을 이용안하는 사람보다는
이용해본 사람을 만나는게 더 반갑니다.

우리 매장으로 올 확률이 더 높은 사람이예요^^

그리고 밖에서 모임하는 사람들은
보통 모임을 몇 개씩을 하세요.

그래서 본인이 빨래방을 이용하지 않아도
다른 모임에 가서 저희 빨래방 얘기를
전달해 주기도 해요.

그러다 단골이 한분씩 늘게 되는거 같아요.

제 얼굴을 알리는 것도
우리 빨래방에 대한 친근함을
올리는 일이라고 생각해서
기회가 닿으면 여러 활동에도 참여합니다.

최근에는 청주한복축제에서
시민 모델을 하기도 했어요.

제가 화자가 되면서 떠오르는게
제가 하는 일도 같이 소개되는 경우가 있거든요.

빨래방 행사는 워시데이 딱 하나 하고 있구여.
처음처럼 변함없이 가자는 마음 가짐으로 하고 있어서
특별행사는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요.

워시데이는 우리 고객님들에게
소소한 행복을 주는 특별한 이벤트 같아요.

행사날에는 따로 문자나 톡을 드리는 건
하지 않지만
제 카톡 플필을 행사 사진으로 바꾸어서
소심하게 알려드리고 있어요. ㅎㅎ

정말 필요하신 분들은
그걸 보고 온다고 하시는 분도 있고.
필요치 않는 분께 문자가 가면 불편할 수 있어서
광고는 일부러 보내지 않고 있답니다.

모르고 와도 좋아하시고
알고 오시는 분도 좋아하시는
저의 애정템이네요.

제가 빨래방 건물에 살다 보니
오다 가다 고객님들 얼굴을 대면할때가 많은데요.

그럴때 얼마나 편하게 대해 주는가도
매장 이미지에 많은 도움이 되는 거 같아요.

그리고 아무래도 자주 들여다보니
바운스 떨어진거 주울일도 많고
그래서 청결도 유지하는데
플러스가 되는거 같아요.

고객 클레임은 어떤 상황에서든
고객은 왕이다 하는 마음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클레임이 들어오면
고객님이 원하는 해결책은 무엇일까를 생각하고
그보다 조금 더 해주는 편입니다.

그 고객님을 잃는 거보단
그날이 워시데이라고 생각하면 쉬워요.

물론 우리 고객님들은 정말 착하셔서
저에게 손해도 많이 안 입히시네요 ^^

빨래방을 하시면
블로그로 소통하시라고 적극 권장하고 싶어요.

그리고 인스타 보다는
페이스북이 지역 주민과 소통하기에는
더 좋은 채널인거 같아요.

저는 이제는 페이스북을 많이 안하긴 하는데
초창기에는 도움이 많이 되었답니다.

젊은 사람들과의 소통은 인스타구여.
이제 어느 정도 자리가 잡혀
젊은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해
인스타에 더 시간을 들이고 있지만
빠른 반응은 페북이었던거 같아요.

워시엔조이 사장님들은
모두 대박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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