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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방 사업이란 ? #1 빨래방사업의 시대적 환경
안녕하세요 ?
시대를 거쳐 오는 산업 중 개인적인, 사회적인, 경제적인 리스크가 거의 제로에 가깝고 말 그대로 지속가능한 구조의 유일무이한 개인사업인 빨래방사업에 인생을 걸고 있는 개인과 조직의 일원으로서, 그동안 약 20여년간, 정확히 22년간 대한민국에서 빨래방사업을 하면서 겪었고, 느꼈고, 그 과정에 있어서 해외의 다양한 형태의 빨래방사업을 연구하고 공부해 오면서, 미국과 일본, 대만, 유럽 그리고 동남아까지 섭렵하면서, 우리나라에 최적화된 빨래방사업을 고심해 왔기에,
그리고 자연스럽게 국내외의 관련 파트너들로 부터 빨래방사업의 다양한 정보가 모여지고 이로인해
각 국가별, 사회별, 개인별로 무척 다양한 빨래방사업의 세계를 접해 봤기에
이제는 빨래방사업의 미래를 어느정도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어, 현재 빨래방사업을 현재 운영하고 있거나,
빨래방사업 투자관심이 있거나, 빨래방사업과 콜라보레이션
또는 그 이상의 사업시너지를 얻고 싶은 분들에게 정보와 자료를 나누려고 합니다.
물론 저와 우리조직보다 더 많은 경험과 정보를 갖고 계신 분들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그와 관계없이 저만의 경험과 방법으로 취득된 내용입니다.
편하게 그리고 즉흥적으로 나누는 내용이니 그 내용에 대해서는 사전에 허락 또는 허가 받지 않는
무단복제나 무단배포 그리고 이를 이용해 개인목적을 달성 하는 수단으로 사용되는 것을 금지 합니다.
이렇게 우리회사와 대표이사인 제가 그동안 축적된 자료와 정보를 에세이 처럼 제공하는 이유는, 물론 그동안 무차별적으로 우리회사의 일거수 일투족을 따라하고 견제해왔던 경쟁업소들에게 사업의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것으로 우려될 수도 있지만, 워낙 진입장벽이 낮은 사업이라고 생각해서,.... 그러나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핵심과 진심은 따라오지 못했기 때문에 과감하게 공유하고자 하여, 소비자부터 투자자까지 우리 브랜드에 대해 올바른 생각을 갖게 하고자 하고, 또한 일부 유튜브에서 지식과 경험이 일천한 사람들이 빨래방사업을 수박 겉핥기로 체험한 내용을 질서없이 평가하고 있는 현실이 개탄스러워 자칫 이 사업을 오해하고 편견으로 바라보는 시각들을 조금이라도 줄여 보고자 하는 것이 1차적인 이유이며,
2차적으로는, 우리사업에 동참해 주신 워시엔조이 점주님들에게, 빨래방사업의 미래를 가능한 예측하게 하여
기투자한 브랜드빨래방 또는 공동주택개인투자형, 기업형 등 다양한 투자상황에서 운영자의 개인상황 그리고 목표 그리고 경쟁상황에 올바르게 대처하여 경쟁력을 높이도록 하려고 하는 이유 입니다.
이와 동시에, 이러한 이유들이 즉각적으로 반영된 본사차원의 다양한 지원과 전략적인 정책이 마련되어 있으나 이또한 잘 활용하지 않아 그에 대한 백그라운드설명을 드리려는 의도도 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우리나라의 빨래방산업을 올바르게 시작했고, 여기서 빨래방이라는 사업을 산업이라고 칭하는 이유는, 이미 이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셨다면 대단한 분이십니다만,
빨래방은 과거의 드라이크리닝 이라는 이름의 세탁소라는 명칭으로 점철되어 왔던 우리의 기초적인 삶속의 생활서비스와 업의 특성인 개인기능성과 육체노동 그리고 수면 밑의 낮은 직업군이라고 인정 받아 왔던 세탁에 대한 사회적인 시각에서 그 어려움, 더러움, 힘듬의 과거의 불편한 공식으로 부터 탈피한
쉽고 빠르고 저렴함과 더불어 "누구나, 스스로, 깨끗하게"라는 생활상 자연기법의 새로운 공식이 접목된, 무인운영으로 가장 적합한 기계의 선정과 현지소비자화 그리고 소비자에게 어필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강구해 오고 있는 상황에서, 이제는 시대의 획을 긋는 걸출한 모습의 사업으로 발전해 왔기에, 그것도 우리의 라이프스타일과 정중앙에 일치하는 사업이기에 산업이라고 자칭 하고자 합니다. 더 큰 이유는 이미 세탁시장의 대세는 그렇게 포괄적인 의미의 산업으로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편차가 많고 비표준화 서비스로 고객과 부딛히며 사업을 해왔던 세탁소라는 이름과 솔벤트와 석유계 용제에 노출된 드라이크리닝이라는 이름의 자본주의 최대의 혜택을 본 수익구조였고,
소비자가 미처 알아채지 못하는 위생과 건강 그리고 환경에 대한 비현실성으로 인한 아이러니한 시대적인 도움과 혜택의 산업이었습니다.
지금도 당연히 드라이크리닝이라는 용제를 사용하고, 남의 옷과 침구류와 섞어서 세탁하는 기법이 "무슨 문제인가?"라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아직도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바쁜 전문직일수록 아무 생각없이 석유계용제로 샤워된 드라이크리닝을 이용하는 것에 대해 아주 떳떳하게 생각하고
마치 그들이 빨래방을 이용하는 것을 더 낮게 보는 사회적인 시선이 무척 아쉬운 현실입니다.
(워시엔조이는 그래서, 브랜딩과 디자인에 힘쓰는 이유중에 하나입니다)
우리나라 빨래방사업의 시초는 1994년 9월, 매일경제신문에 월풀빨래방의 광고가 게재된 시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로부터 30년이 지난 지금의 모습은 시대가 빨래방사업에 맞게 우리 삶이 최적화되어 왔습니다.
아무리 삼성과 LG가 세탁기와 건조기를 만들어 전 가정에 배포한다고 해도 현시대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은
이제 더이상 집에서 하는 세탁, 청소, 음식 만들고 설거지 하는 어머니와 아내의 전유물이었던 가사노동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직장에서의 괴롭힘 방지법처럼 가정에서의 괴롭힘 방지법이 만들어 진다면 이제는 어머니와 아내들이 수고했던 가사노동은 차별없이 누구나 해야 하는 것으로 우리도 모르게 바뀌어 가고 있는 것 입니다.
그런데 가정의 구성원이 모두 바쁜현실과 삶에 대한 즐김의 욕구가 이젠 빨래를 직접 하기엔 육체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삶의 핏에 너무 안맞는 상황이 된겁니다.
그러니 인구절벽이라는 아쉬운 상황에서도 인구는 증가하지 않는데 세탁물은 증가하는 이상하고도 현실적인 통계가 나오는 것 이지요.
즉, 집에서 운명처럼 하던 세탁이 외부 서비스업소로 의뢰하는 양이 많아 지고 있다는 것 입니다.
새롭게 반영되고 있는 소비자세탁의 개념과 그로인한 마케팅의 덕도 있습니다.
기술과 기계로 단순하게 이 사업을 해왔던 과거와 현재의 우리는 젊은 스타트업들이 만든 앱으로 주문하는 방식의 모바일세탁서비스가 유행하면서
그들이 우리 대신 그동안 하지 않아도 되었던 홍보와 광고를 아주 적극적으로 대신 해주고 있습니다. 세탁XXX와 런드리X 입니다.
최근엔 그 서비스에 대해 소비자들이 불편해 한다고 뉴스에 까지 등장하는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애매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몸에 안좋고 환경에 안좋은 석유계용제를 사용하는 드라이크리닝과 위생적으로 건강적으로 좋지 않은 남의 옷과 섞어서 세탁하는 방식이 전국적으로 홍보되고 있어서 거꾸로 우리는 호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소비자가 그것을 아는순간 ! 그들은 말그대로 기름을 사용하지요~
쉽게 말하면, 의류에 변형을 최소화 하여 대량세탁하기에 쉬운 과거의 기볍인 드라이크리닝(퍼크로, 솔벤트, 하이드로카본 등) 으로 대량의 섞어세탁을 하지 않으면 수익이 발생되지 않는 구조와
높은 인건비의 세탁기술인력 그리고 수거배달차량과 배달기사까지 따지면 앞뒤로 리스크를 많이 가지고 있어서 많은 투자를 받았지만 쉽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세탁에 대한 찐한 진정성을 가진 사업군과 세탁을 투자아이템으로 이용하려는 자본사업구조간의 간극이 세탁서비스를 빠르다는 개념으로 시장성을 평가했던, 마치 배달의민족이 만든 음식배달처럼, 마켓컬리가 만든 새벽배송처럼 쉬워 보였던 해보지 않고는 모르는 오류였습니다.
즉, 소비자는 옷과 침구를 그렇게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옷과 침구류는 기술이 좋아지면서 그 질과 디자인이 고급화 되면서 고객들이 스스로 매긴 값진, 기치있는,
사연이 있는, 애착과 감성이 있는 개념으로 과거 신체를 가리는 목적을 완전히 상실하고 자신의 다양성과 자신감을 들어내는 자기PR의 패션이기 때문에 완전히 다른 가치의 서비스산업인 것 입니다.
빨래방이 최소의 시설과 서비스로 최대의 만족을 주고 있는것과 상반된 시스템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값이 싼 옷이라도 각각 구매이유와 사연이 있기에 그것을 존중하여 스스로 깨끗하게 세탁할 수 있는 멋진 공간이 동네 곳곳에 있다는 것이
사회적으로 정말 좋은 일을 하고 있는 사업인 것입니다.
다시 한번 짚고 넘어가면, 고객의 그것에 공감하지 못하고 대량으로 석유로 그것도 21세기에, 20세기의 방식으로 세탁처리를 하니까 고질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는 것이죠 !
그래서.... 오늘의 결론은 경쟁을 두려워 하지 말자 입니다 !
우리 동네에 세탁XXX가 들어와도 런드리X가 들어와도 겁먹지 말고 소비자들과 팩트에 대한 교감과 소통을 더욱 강화해서 그 진정성을 알리고 고객에 대한 성의와 실력을 보여주면 됩니다.
누구나 기본이상의 성의와 실력을 보여 줄 수 있는 사회가 되었습니다.
고객만족, 고객감동은 이젠 옛말입니다. 탁월한 소통으로 고객희열을 만들어야 합니다.
다음편에서 또 뵙겠습니다.
서경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