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 꿀팁

겨울옷 정리 전 알아 두면 좋은 옷 수명 늘리는 세탁 관리 방법

조회수973

 
다른 옷은 몰라도 겨울 오리털 패딩 등 동물성 충전재가 들어간 옷들은 간편하게 세탁소에 맡겨 드라이클리닝을 자주 할수록 옷 수명을 단축시키는 지름길인데요. 패딩은 입은 동안 가급적 통째로 세탁하기 보다 오염된 부분만을 세탁하는 것이 수명을 늘리는 데 좋습니다. 특히 패딩 종류 의류는 건조를 잘 해야 충전재가 한쪽으로 쏠리거나 뭉치는 등 변형을 막고 언제나 새 옷처럼 제 기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 거위 털이나 오리털 패딩은 보관할 때 걸어 놓지 말고 접어두라고 하는데 잘 건조된 패딩은 무게에 의해서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오히려 부피를 줄이려고 접어서 보관할 경우 변형될 수 있습니다. 겨울옷 보관 전 세탁 관리 방법을 참고하세요.

수명 늘리는 오리털 패딩 세탁법, 패딩에서 냄새 날 때 해결법

기본적으로 패딩을 빨래할 때에는 드라이클리닝을 함부로 해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오리, 거위 털을 비롯한 동물에게 얻은 단백질성 섬유가 드라이클리닝 과정에서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 가급적 중성세제로 직접 손 세탁하는 것이 좋고, 오염 부위만 부분 세탁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패딩을 세탁할 때는 물에 넣기 전 지퍼를 끝까지 채우고 겉과 안을 뒤집어 주는 게 좋습니다. 이는 방수와 발수 처리가 되어있는 패딩의 기능성을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 이후 찬물을 이용해 2~3번 헹궈주면 되는데요. 마지막으로 구연산 1 큰 술을 푼 물에 헹구면 옷감에 묻은 세제를 중화시키고 방수성과 보온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섬유 유연제는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패딩의 방수 기능과 보온력을 저하시키기 때문입니다.


오리털, 거위털 패딩이나 이불을 빨았는데 기분 나쁜 냄새가 나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요. 이는 헹굼이나 탈수가 덜 되어서 냄새가 나는 것일 수 있습니다. 충전재가 대개 단백질 성분인 동물성 깃털로 되어 있다 보니 빠른 건조를 하면 냄새가 안 나는데, 덜 마른 채 보관하다 보면 습기가 남아 미생물이 자라 냄새가 나는 것입니다. 이럴 경우엔 다시 헹굼 세탁해야 하는데요. 식소다로 40도 온도에 헹굼 해주고 반드시 같은 온도에 구연산 같은 산성 계열로 중화해 탈수를 강하게 두 번 정도 해줍니다. 이후 뭉친 털을 손으로 분리해주고. 그 다음 하루 정도 자연 건조합니다. 특히 건조기로 빠르게 말리면 좋은데, 이런 모든 과정이 번거롭다면 가까운 빨래방에서 반건조만 해도 냄새는 안 나게 됩니다.


냄새, 보풀에 취약한 겨울옷 관리 방법

겨울옷은 종류도 다양한 만큼 소재도 다양합니다. 세탁법도 저마다 다를 수밖에 없는데요. 고가의 옷이 많아 관리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패딩 다음으로 많이 입는 캐시미어 코트는 세탁하기에도 난감한데요. 단백질 섬유라 세탁소에 맡겨 가볍게 드라이클리닝 해주면 됩니다. 드라이클리닝은 매일 입지 않는 이상 보관 전에 한 번 살짝 해주는 게 좋고, 외출 후 스팀을 쐬어 브러시로 빗질해 옷 결만 잡아 주면 관리가 충분합니다. 또 겨울 목도리도 오랫동안 보관하다 보면 드라이크리닝을 맡겨도 냄새가 안 빠지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 대부분 울 소재입니다. 울이나 캐시미어 목도리는 냄새를 잘 흡수하는데 드라이크리닝을 하면 유분만 나가고, 냄새는 그대로 남게 됩니다. 이럴 때는 목도리를 종이 말듯 돌돌 말아 미온수에 중성세제를 넣어 손세탁하면 됩니다.


또 보풀이 잘 일어나는 니트나 스웨터, 가디건 같은 옷들도 평소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요. 보풀제거기를 너무 자주 이용해도 옷이 얇아지고 수명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브러시로 자주 빗질해주어 미리 보풀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로 니트나 스웨터에서 보풀이 잘 일어나는데요. 보풀제거기를 자주 사용하게 되면 옷감 두께가 얇아지고 보온성도 떨어지기 때문에 큰 보풀만 몇 가닥 가위로 잘라내고 칫솔이나 돈모 브러시 등을 이용해 빗질해 주는 게 좋습니다. 평소 이런 보풀이 일어나기 쉬운 옷을 입고 난 뒤엔 위에서 아래로 항상 쓸어 주는 게 보풀 예방에도 좋고 옷 수명을 연장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마찰이나 먼지에 의해서 뭉치는 것이 보풀이기 때문에 뭉친 걸 빗질해주는 느낌으로 매일 관리를 해주면 보풀이 덜 생기게 됩니다. 즉, 잘라내는 것보다 안 생기도록 관리하는 방법이 훨씬 유리합니다.

창업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