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 꿀팁

세탁기 고장 없이 오래 쓰려면? 드럼세탁기, 일반 통돌이 세탁기 청소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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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는 집안 일을 하는데 있어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재산목록인데요. 사계절 내내 깨끗한 빨래를 책임져야 할 세탁기가 고장이 나거나 문제가 생기면 이루 말할 수 없는 불편을 초래하게 됩니다. 그래서 고장 없이 오래 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 두어야 하는데, 무엇보다 평소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며 꼼꼼히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드럼세탁기든 일반세탁기든 고장없이 오래 쓰려면 우선 설치 위치부터 확실하게 정해야합니다. 가급적 욕조가 있는 욕실 등 습도가 높은 곳은 피하고, 중심을 잘 잡아 설치해야 하며 세탁할 때 세탁물을 용량보다 많이 넣고 돌리지 말고 권장량을 지켜 무리가 가지 않도록 사용해야 합니다. 특히 세제를 사용할 때 표준세제량을 따르는 게 좋은데 의외로 고장의 원인으로 많이 지적되는 것은 세제량을 과다하게 사용하는 경우입니다. 그래서 세탁을 자주 할수록 세탁기도 정기적으로 청소를 잘 해주어야 고장 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세탁기 고장 없이 오래 쓰려면 주기적인 세탁조 청소가 중요


1. 드럼세탁기 청소방법


드럼세탁기는 보통 ‘통살균’ 기능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 통살균 기능을 통해 세탁조 내부 청소를 손쉽게 할 수 있습니다. 만일 이 기능이 없다면 일반 세탁 코스에 물 온도를 높게 설정해 주면 됩니다. 그 다음 과탄산소다를 한두 스푼 정도(500g) 넣어 주면 되는데 세탁기 용량에 따라 양 조절을 하면 됩니다. 그리고 과탄산소다 외에도 베이킹소다, 구연산, 식초를 함께 추가로 넣으면 더 효과가 좋습니다. 그런 다음 통살균 혹은 불림 코스로 돌려 세탁기 세탁조 청소를 하면 됩니다. 이때 세탁조에 안 쓰는 수건이나 깨끗한 걸레를 여러 장 넣어 함께 돌리면 세탁조 내부를 좀 더 깨끗하게 닦아내면서 세척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세탁조 안 찌든 때는 쉽게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가능하면 충분히 불려줄 만큼 시간이 필요한데 30분 이상 때를 불려주면 좋습니다. 세탁조 안에 먼지나 찌꺼기들이 많다면 물을 버린 뒤 다시 한 번 더 돌려주면 세탁조 안을 좀 더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세탁조 주변 청소도 빠뜨려서는 안 됩니다. 세제함 및 세제 투입구를 분리한 후 못쓰는 칫솔로 구석구석 깨끗이 닦아줍니다. 도어 내부의 틈과 고무패킹 부위는 신경 써서 청소해야 하고 부드러운 솔과 키친타월을 이용하여 이물질을 제거해야 합니다. 또한 배수구 뚜껑을 청소하는 것도 잊어선 안됩니다. 하단 배수구 뚜껑을 열어 필터를 분리한 후 칫솔로 이물질을 제거하고 안쪽 내부 청소까지 해주어야 합니다. 배수구 필터 청소는 평소 잘 하지 않는데 세탁기 청소할 때 배수구 청소가 매우 중요합니다. 세탁기 청소가 다 끝난 뒤엔 세탁기 문을 열어 내부를 건조하면 끝이 납니다.


2. 일반 통돌이세탁기 청소방법


통돌이 세탁기 청소는 먼저 주기적으로 거름망을 꺼내 깨끗이 닦아주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거름망은 묶은 때와 먼지 등으로 찌든 상태라 쉽게 잘 닦이지 않는데 미지근한 물에 넣어 세탁망을 넣고 불린 후 솔로 닦아주면 됩니다. 그다음 거름망을 다시 세탁조에 넣은 뒤 세탁조 청소를 시작하면 됩니다. 세탁조 통세척 기능이 있다면 좋지만, 그렇지 않을 땐 물 수위를 최고 수위로 설정한 뒤 40도 이상 온수에 20~30분 정도 충분히 불려주면 때가 쉽게 제거될 수 있습니다. 특히 세탁조 청소를 할 땐 산소계 표백제 500g을 넣고 10분 정도 세탁기를 돌려 녹여줍니다. 이 상태로 1시간 이상 방치한 후 표준 세탁 코스로 세탁기를 작동시키면 됩니다. 통돌이 세탁기 청소는 비교적 간단한 편이지만 한 달에 한 번씩 세탁조에 식초 한 컵을 넣고 헹굼으로 돌리고, 그 다음날 다시 한 번 헹굼 및 탈수 코스로 세탁조 청소를 하면 살균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 세탁기 동파방지 예방법

겨울철 한파 이어질 때 세탁기 동파사고 예방을 위해 남아있는 잔수는 제거해야


한파가 이어지는 겨울철에는 세탁기도 얼 수 있습니다. 세탁기 수명을 단축할 수도 있는 세탁기 동파를 막기 위해서는 애초에 세탁기를 춥지 않은 곳에 설치해야 갑작스러운 동파를 예방할 수 있는데요. 세탁기는 물을 사용하는 만큼, 영하로 내려가는 기온에 그대로 노출되면 아무래도 세탁기 내부의 남아있는 물이 얼게됩니다. 따라서 애초부터 세탁기를 설치할 때는 춥지 않은 곳에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이미 세탁기가 외부에 설치돼 있거나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는 곳에 세탁기를 두었다면 동파 방지에 철저히 대비해야 합니다. 특히 세탁기에 남아있는 물이 이미 얼었을 때는 번거롭고 힘들더라도 얼음을 녹이거나 없애야 합니다. 이런 번거로움을 막으려면 겨울철엔 세탁을 할 때마다 세탁기 내부의 잔수를 그때그때 제대로 배출해 두는 것이 상책입니다.

일반 통돌이 세탁기의 경우에는 세탁과정 이후 탈수를 선택해 잔수를 배수시킬 수 있고, 드럼 세탁기의 경우엔 세탁이 끝난 후 하단에 위치한 서비스 커버를 열고 ‘잔수 제거용 호스 마개’를 열어 물을 제거합니다. 또한 세탁기 내부에 남아있는 잔수 뿐 아니라 급수 호스에 남은 물도 기온이 크게 내려갈 땐 제거해줘야 좋은데요. 급수 호스는 대체로 분리가 가능하므로, 먼저 수도꼭지를 잠그고 호스를 분리해 아래로 늘어뜨리면 한파가 이어질 때 미리 남아있는 잔수를 빼둘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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