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 꿀팁

매번 카페트 세탁하지 않고도 깨끗하게 사용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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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들부들한 감촉의 카페트는 집안의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겨울철 인테리어 용품으로 인기가 좋은데다 층간소음을 줄이는 역할까지 합니다. 특히 거실이나 안방에 카페트를 깔아 두는 것만으로도 방 온도를 높여 주기 때문에 난방비도 절약할 수 있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이렇게 좋은 점만 있는 건 아닙니다. 주기적으로 세탁을 해줘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데요. 카페트는 먼지 등 이물질이 끼기 쉽고 음식 냄새가 잘 밴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그래서 번거로워도 청소를 자주 해주고 세탁을 해주어야 합니다.

물론 간단한 먼지들은 진공청소기를 사용하면 수시로 제거할 수 있지만 카페트에 깊게 박힌 먼지들은 오래 될수록 특별한 관리를 통해 청소해야 합니다. 오염된 카페트를 그냥 방치할 경우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거나 알레르기, 호흡기 질환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기온이 크게 오르는 요즘 겨울철 내내 사용한 카페트를 청소를 서둘러야 하지 않을까요?


카페트 세탁이 부담스러울 때 효과적인 청소 방법

1. 베이킹소다를 활용한 카페트 청소

과자와 빵을 만들 때 쓰는 베이킹소다는 집안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데도 유용한 천연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카페트를 청소할 때 베이킹소다를 사용하면 친환경적으로 먼지를 제거할 수 있는데요. 먼저 베이킹소다를 카페트 위에 넓게 뿌린 다음 손으로 가볍게 문질러줍니다. 그 다음 약 반나절 정도 카펫을 가만히 놔두면 베이킹소다가 먼지와 잘 달라붙게 되고, 진공청소기를 사용해 가루를 빨아들이면 카펫을 깨끗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2. 굵은 소금도 카페트 청소할 때 효과적

굵은 소금은 기본적으로 살균력이 있어 청소할 때 자주 쓰이는 아이템이기도 합니다. 또한 수분을 함유하고 있어 베이킹소다 처럼 먼지 흡착 효과가 뛰어납니다. 먼저 굵은 소금을 카페트 위에 골고루 뿌려주고 부드러운 솔로 문질러 줍니다. 이후 굵은 소금과 먼지가 잘 뭉칠 수 있도록 약 10분 정도 기다렸다가 진공청소기로 밀어줍니다. 소금 입자가 먼지와 함께 진공청소기로 빨려 들어가 쾌적한 카페트가 됩니다. 베이킹소다 가루 날리는 게 싫다면 이 방법도 추천할만합니다.


3. 머리카락 제거에 좋은 고무장갑

카페트에 달라붙은 먼지들은 베이킹소다나 굵은 소금을 활용해 쉽게 제거한다지만 머리카락이나 반려동물의 털은 사이사이에 껴서 잘 보이지도 않고 제거도 쉽지 않습니다. 이럴 땐 진공청소기보다 고무장갑이 더 효과적입니다. 고무장갑을 손에 끼고 카페트 전체를 빙글빙글 문질러주면 큰 먼지들이 뭉쳐 나와 쉽게 청소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무장갑으로 카페트를 쓸어주면 깊게 박혀있던 먼지가 위로 올라오게 되는데 이때 진공청소기로 카페트를 청소하면 더 깔끔하게 먼지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4. 카페트에 얼룩이 묻었을 때 유용한 꿀팁

껌이나 사탕이 카페트에 달라붙었다면 얼음이 효과적입니다. 얼음을 넣은 비닐봉지로 냉각시킨 후 두들겨 떼야 껌이나 사탕이 늘어붙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 마요네즈가 묻었다면 묻은 부위를 긁어낸 후 아세톤으로 눌러서 닦아내면 되고 간장을 엎질렀을 땐 휴지로 먼저 제거한 후 중성세제를 탄 물을 뿌려 닥아주면 됩니다. 특히 커피나 콜라 같은 음료를 카페트에 흘렸다면 일단 휴지로 액체를 빨아들인 후 따뜻한 물을 뿌리고 마른 천으로 닦아 말립니다. 말린 후에도 얼룩이 남아있으면 알코올을 사용해 닦습니다. 반려동물 키우시는 분들도 많은데 소변이 묻었다면 소금물로 소변이 묻은 부분을 바로 닦아낸 다음 암모니아수(5%)를 문지르고 중성세제를 탄 따뜻한 물로 한 번 더 닦아줍니다.

5. 카페트 털이 눌렸을 때

자주 앉거나 소파 등 무거운 가구에 눌리면 카펫을 처음 샀을 때보다 털이 꺼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경우 부드러운 브러시를 사용해 털이 눌린 반대 방향으로 쓸어주면 좋습니다. 만약 털이 심하게 눌렸다면 증기다리미로 다림질을 한 후에 브러시를 사용해 결 대로 빗어주면 살아나게 됩니다.


6. 카페트 세탁 후 변색없이 건조하려면

최근의 카페트 제품들은 물 세탁이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중성세제와 함께 카펫을 세탁기에 넣어 빨아준 후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말립니다. 카펫의 재질에 따라 햇볕에 천이 바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카페트 뒷면이 해와 마주 보도록 널어 주어야 변색을 막을 수 있습니다.

7. 카페트 보관방법

대부분 카페트 제품은 방충 가공을 해 해충에는 강하지만 습기로 인한 곰팡이 균에는 약한 편입니다. 따라서 카페트를 보관할 땐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물이 묻지 않도록 비닐 커버를 씌워 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모양이 변형되지 않도록 말아서 보관하고 카페트 위에는 되도록 물건을 올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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