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 꿀팁

더 깨끗한 빨래를 위한 세탁꿀팁 & 적정 세제 사용량

조회수19,097

가정에서 빨래를 하면 세제도 충분히 사용했음에도 때가 잘 지워지지 않을 때가 있는데요. 빨래를 아무리 열심히 해도 때가 잘 지워지지 않을 때 빨래세제를 더 넣어야 할지, 아니면 세탁 코스를 더 돌려야 하나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럴 땐 빨래 고수들이 말하는 빨래 더 깨끗이 하는 방법을 참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빨래 더 깨끗하게 하는 꿀팁 두 가지

빨래를 더 희고, 선명하게 하는 꿀팁은 바로 ‘헹굼’과 ‘탈수’입니다. 헹굼과 탈수만 잘 하면 빨래 세제 양을 추가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빨래를 더 깨끗하게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2개의 세탁기에 같은 양의 빨랫감과 세제를 넣은 후 각각 헹굼과 탈수를 추가해 실험을 해 본 결과 탈수를 추가한 세탁기에 불순물이 더 많이 빠져 나왔다고 합니다. 탈수할 때 세게 돌아가는 원심력에 의해 세제 찌꺼기나 먼지가 떨어져 나와 빨래가 더 깨끗이 된다는 것입니다.

빨래 고수가 알려주는 또 다른 비법으로는 ‘텀블링’이 있습니다. 빨래가 끝난 직후 세탁물을 한 번 더 공회전해 주는 것을 ‘텀블링’이라고 하는데요. 깨끗한 세탁과 더불어 옷 구김 방지를 위해서 ‘텀블링’을 하면 구겨진 옷이 잘 펴지게 됩니다. 구김이 잘 가는 옷들을 모아 빨래할 때 이 방법이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효과적인 빨래를 위한 세제 적정 사용량은?

한국소비자원은 세제 사용 시 표준 사용량을 지키는 것이 좋고, 자칫 세제 사용량을 초과할 땐 섬유가 손상되거나 색상이 변할 수 있어 반드시 빨래세제는 적정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권장합니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세탁에 필요한 세제 사용량을 나타내는 ‘세제표준지수’를 권장합니다. 실제로 세제사용지수를 사용해 테스트한 결과 추가 헹굼과 온수 사용 없이 세탁기의 표준 코스로만 세탁을 해도 의류에 남는 세제 잔류량은 인체에 전혀 무해한 정도의 미미한 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탁 양에 따른 세제 적정량은 보통 ‘세제사용지수’로 표시합니다. 세탁량이 3㎏ 정도라면 세제사용지수는 3이며 세제는 함께 들어 있는 계량컵의 눈금 3(1/2컵)만큼 넣으면 됩니다. 세탁량이 7㎏이면 세제사용지수는 7로, 눈금 7(1컵)에 맞춰 세제를 넣으면 되는데요. 국내에서 판매되는 세탁용 세제에는 지수가 표시된 계량컵이 들어가게 되는데요. 우리나라 4인 가족 기준 1회 세탁량이 7㎏이면 세제 사용지수는 ‘7’이 되고, 적정 세제 사용량은 계량컵 1개 분량이 됩니다.

세탁기 종류에 따라 세제 선택도 달라야

드럼세탁기는 반드시 전용 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 세탁기용 세제를 사용하면 거품이 많이 발생해 제대로 헹궈지지 않기 때문인데요. 여기에 표준 사용량까지 초과하면 섬유의 손상이나 색상 변화가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에 세제 사용량 역시 표준 사용량을 지켜야 합니다.

만일 빨래에 오염이 심하다면 부분적으로 애벌빨래를 한 다음 다른 빨래와 함께 적정량의 세제를 넣어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일반적으로 분말 세제는 액체 세제보다 세척력이 우수한 만큼 가격도 비싼 편입니다. 따라서 세탁물의 오염이 그리 심하지 않다면 드럼세탁기 사용 시 가급적 액체 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더 경제적입니다.

창업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