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 꿀팁

겨울철 세탁기 얼었을 때, 똑똑한 해결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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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과 함께 최강한파가 옷깃을 여미게 하는 하루인데요. 올 겨울 보기 힘들었던 눈까지 동반하며 기습적으로 찾아온 동장군은 찬바람과 더불어 이른 아침부터 추위로 인해 여러 불편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특히 빨래를 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세탁기가 얼어 당황스러운 상황을 맞이한 분들도 계실 듯 한데요.

올 겨울은 예년에 비해 포근한 날씨가 이어진다 싶어 전혀 예상도 못했다가 낭패를 겪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세탁 관련 꿀팁 이전에 가정에서 세탁기가 갑자기 얼었을 때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해결 방법에 대해 간략히 안내를 드릴까 하는데요. 아파트 보다 개인주택에 거주하는 분들이라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되어 핵심 내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세탁기 얼었을 때 해결방법

1. 세탁기 급수부 결빙 해동

수도에서 물이 나오지 않거나 일정시간 안에 물이 받아지지 않았다는 표시로 세탁기 표시창에 4E 에러가 나타나면 수도와 급수호스 내부가 얼었는지 부터 확인해야 하는데요. 만약 수도 밸브 부분이 결빙된 경우 수건을 50~60 ℃의 온수에 적셔 밸브 부분에 감싸주는 방법을 반복하여 언 밸브를 녹여야 합니다.

이때 너무 뜨거운 물을 사용하면 화상의 우려가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이어 급수호스를 살살 분리해 따뜻한 물에 담그고 호스 내부에 얼음을 녹여야 하는데 먼저 급수호스를 연결하여 급수와 배수가 되는지 확인한 후에 세탁기를 사용하면 됩니다.


2. 세탁기 배수부 및 잔수부 결빙 해동

일정시간 안에 배수가 되지 않았다는 표시로 세탁기 표시창에 5E 에러가 나타나면 배수 및 잔수부가 결빙되었는지 확인 후 굴곡진 배수호스에 물이 고여 결빙된 경우 호스를 분리하여 50~60 ℃의 온수에 담가 해동합니다.

이때 꽁꽁 언 호스가 부러지지 않도록 파손을 주의 해야 하며 세탁조 내부에 물이 얼었을 때에는 50~60 ℃의 온수를 세탁조 안에 3분의 1 정도 넣은 후 약 1시간 동안 그대로 두어 자연 해동 되도록 해야 합니다. 또 탈수를 선택하여 배수가 정상적으로 되는지 확인 후 사용하면 됩니다.


3. 세탁기 잔수부 결빙 해동

세탁기 문이 열리지 않거나 배수가 되지 않을 경우 세탁기 내부에 잔수가 결빙되었을 수 있으므로 잔수 제거 호스를 이용하여 잔수를 제거해줍니다. 만일 잔수 제거호스가 결빙된 경우라면 50~60 ℃의 온수 또는 헤어 드라이기의 더운 바람을 이용하여 해동하면 됩니다. 이때 고열로 인해 잔수 제거 호스가 변형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드럼세탁기 세탁조에 물이 얼었을 때에는 50~60 ℃의 온수 10 ℓ 정도를 세탁조에 넣은 후 약 1시간 동안 그대로 두어 자연 해동 되도록 하며 역시 탈수를 선택하여 배수가 정상적으로 되는지 확인 후 사용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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