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 꿀팁

꼬질꼬질해지고 냄새나는 흰운동화 빨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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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량이 많은 계절일수록 편안하게 신게 되는 운동화, 신을 땐 가볍고 활동적이어서 좋지만 어느 순간 꼬질꼬질하게 때가 낀 운동화를 세탁하려면 누구나 귀찮다는 생각부터 밀려오기 마련인데요. 운동화 끈까지 일일이 풀어서 세탁을 하려니 귀찮아 땀에 쩔고 발냄새가 깊히 벤 운동화를 신발장에 그냥 그대로 방치하면 신발장 전체를 냄새와 세균으로 오염시키기에 딱 좋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꼬질꼬질 해진 운동화를 새 것처럼 힘 안들이고 깨끗하게 신을 수 있는 흰운동화 빨래방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간편하면서도 효과만점인 흰운동화 빨래방법

1. 비닐봉지 활용법

비닐봉지에 운동화를 넣고 미지근한 물을 받은 뒤에 봉지를 풀어지지 않도록 꽉 묶어준 후 세제가 골고루 잘 녹고 섞일 수 있도로 흔들어주는 방법으로 혼자 사는 자취생들에게 인기만점인 방법입니다. 이 때 가루세제 보다 액상세제가 시간을 단축시켜 주는데 가급적 투명 비닐봉지를 사용하면 내부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좋습니다. 적정시간 흔들어 세탁을 마친 뒤엔 맑은 물에 깨끗이 헹궈주면 간단하게 운동화빨래가 끝납니다.

2. 빨래비누 녹인 용액 활용법

빨래비누로 그냥 운동화를 세탁하려면 일일히 솔로 문지르고 번거롭고 때도 잘 안빠집니다. 하지만 빨래비누를 녹여서 사용하면 좀 더 편리하게 운동화빨래를 할 수 있습니다. 빨래비누는 다른 중성세제나 합성세제 보다 때를 흡착해 제거하는데 더 탁월한 능력이 있습니다.  뜨거운 물에 빨래비누를 2시간 가량 담가두면 완전히 녹게 되는데 물과 비누의 비율은 대략 10:1 정도로 맞춰 세제용액으로 사용하면 다른 어느 세제보다 효과도 높을 뿐 아니라 고체상태의 빨래비누를 사용하는 것보다 편리합니다. 운동화 세탁이 다 끝난 뒤에는 깨끗한 물에 헹궈준 다음 마무리는 식초를 넣은 물에 한번 더 헹궈주시면 신발에 남아있던 세제와 함께 악취까지 날려주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3. 흰운동화 빨래에 효과적인 세제 활용 방법

오염된 흰운동화를 먼저 미지근한 물에 불려 놓은 다음 운동화 전체에 골고루 치약을 묻혀준 뒤에 약 20~30분 정도 그대로 방치해 두었다가 솔로 문질러주면 되고 헹굼 단계에서 식초를 소량 넣어 헹궈주면 마지막 찌꺼기와 냄새까지 모두 사라지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 바디샴푸를 사용하는 것도 효과가 탁월한데요. 흰운동화 빨래할 때 주의할 점은 힘줘서 문지를 경우 섬유 속으로 얼룩이 더 쉽게 침투해 때가 잘 빠지지 않게 되므로 스펀지에 바디샴푸를 묻혀서 얼룩 등 때가 진 부분을 살살 부드럽게 문질러주면 오염물질이 신발 표면으로 올라와 때가 더 쉽게 제거됩니다. 건조 후 흰운동화에 누런 얼룩이 있다면 반으로 자른 레몬으로 문질러 주면 표백효과 및 탈취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4. 운동화 빨래 후 건조시키는 방법

보통 운동화는 세워서 말리는데 이 때 신발 안에 남아있던 물이 뒷꿈치 아래 쪽으로 모이게 됩니다. 이럴 땐 신문지를 뭉쳐 운동화 안에 넣어주면 모양도 잡아주게 됩니다. 특히 흰운동화의 경우는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말리는 것이 좋고, 색깔이 있는 운동화는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진 곳에서 말려야 탈색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5. 구두 처럼 세탁하기 힘든 신발 냄새제거 꿀팁

구두나 가죽재질의 운동화 등 빨래하기 힘든 신발은 신발냄새를 제거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전환이 되는데요. 물 500ml에 구연산 2큰술을 넣어 섞어준 뒤 분무기에 담아 냄새가 심한 신발에 뿌려주기만 하면 됩니다. 신발 안쪽에 신문지를 구겨 넣어두면 습기까지 잡아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신발장 안에서 냄새만 풍기는 신발이 있다면 추천할만한 방법입니다.

이런 방법들조차 귀찮거나 번거롭다고 느끼는 분들이라면 동네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워시엔조이 셀프빨래방을 방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꼬질꼬질해지고 냄새나는 흰 운동화를 세탁에서 건조까지 단 1시간 만에 새신처럼 만들어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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